내일부터 모임 10명·영업 밤 12시…팍스로비드 추가 도입

  • 2년 전
내일부터 모임 10명·영업 밤 12시…팍스로비드 추가 도입

[앵커]

내일(4일)부터 사적 모임인원은 10명으로, 영업제한은 밤 12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부 완화됩니다.

앞으로 2주가 일상회복의 분수령이 될 전망인데요.

정부는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추가 도입하고 적극 활용해 고위험군 중증·사망 최소화에 노력하겠단 입장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바뀐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으로 오는 17일 자정까지 사적 모임 인원은 8명에서 10명으로 확대되고, 다중이용시설 영업제한 시간은 밤 11시에서 12시로 늘어납니다.

거리두기를 우선 일부만 완화하기로 한 것인데, 남은 2주 상황이 일상회복을 위한 갈림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의료체계 안정화가 유지되는 조건으로 영업시간, 사적모임, 대규모 행사 등 모든 조치를 해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또 병원급에 이어 동네 의원급 기관에서도 '외래진료센터' 지정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대면 진료가 가능해집니다.

"많은 의료기관이 참여하게 되면 환자분들이 분산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혼란을 줄일 수 있을 것 같고…여유있게 진료받을 수 있는 의료시스템 안착이 장기적으로 필요할 것 같습니다."

여기에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22만 2,000명분이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추가로 도입됩니다.

국내 먹는 치료제 재고량을 모두 합치면 41만 5,000명 분을 확보하는 겁니다.

다만 확진자 증가로 처방량도 급증하고 있어, 방역당국은 먹는 치료제의 충분한 확보와 활용을 통해 고위험군의 중증화와 사망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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