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사흘 만에 신구권력 재충돌…거물 정치인 지방선거 출마

  • 2년 전
[뉴스포커스] 사흘 만에 신구권력 재충돌…거물 정치인 지방선거 출마


청와대 만찬으로 냉기류가 걷힌 지 사흘 만에 신구권력이 다시 충돌했습니다.

이번엔 대우조선해양 대표 선임 문제가 도화선이 됐습니다.

거물 정치인들의 잇단 출사표로 지방선거 분위기도 달아오르고 있는데요.

관련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김유정 전 의원·김현아 전 의원과 함께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수위는 공적자금이 4조 넘게 들어간 산업은행이 대주주로 있는 대우조선해양의 대표 인선을 두고 '임기 말 알박기'라고 비판 중입니다. 자신들의 인선 유보 요청에도 정부와 산업은행이 입김을 넣어 문대통령 동생의 대학동창인 박두선 신임대표를 임명했다는 건데요. 이런 인수위의 주장, 납득이 가십니까? 청와대와 대우조선은 모두 "민간기업이 알아서 한 것"이라는 입장인데요.

인수위가 표면적으로는 대우조선해양을 문제 삼았지만, 사실상 칼끝은 산업은행을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운 인수위가 이번 대우조선 인사를 문제 삼아 친정부 인사인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을 교체하려한다는 건데요. 어떻게 판단하세요?

이 과정에서 인수위와 청와대 간 거센 공방도 눈길을 끕니다. 앞서 인수위가 이번 인선이 "몰염치하고 비상식적"이라고 비판하자 청와대도 "대우조선 사장 자리에 눈독을 들인것이냐"며 "놀랍다"고 반격한 건데요. 이런 양측의 거친 신경전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며칠간 잠잠했던 신구권력 갈등이 재연 우려도 나오는데요?

연일 이어지는 김정숙 여사의 옷값 의혹 제기에 청와대가 공개적인 반박에 나섰습니다. 청와대는 특히 옷값 논란과 관련한 구체적 언론 보도 내용까지 언급하며 평소보다 강경한 입장을 밝혔거든요. 사흘째 이어지는 청와대의 반박, 배경은 어떻게 해석하세요?

국민의힘은 김정숙 여사의 옷값과 관련해 청와대 특활비를 공개할 것을 요구 중입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매년 감사원의 감사를 받고 있지만 단 한 건도 지적을 받은 일이 없다며 특활비 공개에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거든요. 이번 사안과 연개해봤을 때, 청와대의 특활비 공개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십니까?

이런 가운데 또 다른 언론에서 김정숙 여사의 지인의 딸이 청와대에 채용돼 근무 중이라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청와대는 "지인 추천을 통한 계약직 행정요원"이라며 "채용 과정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는데요. 청와대 옷값 논란에 이어 김정숙 여사와 관련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 어떻게 보고 계세요?

인수위가 2차 추경 예산안을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제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현 정부가 2차 추경에 소극적이라며 윤당선인의 뜻을 담은 추경안이 현정부 이름으로 제출되는 것이 어색하다는 입장도 밝혔는데요. 이런 인수위 입장, 어떻게 보십니까? 일각에서는 인수위가 현정부에 추경편성 불발 책임을 떠넘기는 것이라고 지적 중인데요?

민주당은 인수위의 입장에 대해 공약파기라며 황당하다고 비판 중입니다. 인수위가 갈팡질팡하는 동안 소상공인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며 추경범위와 내용, 재원마련 방법 등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요구했는데요. 이런 민주당의 입장은 어떻게 보세요?

추경의 규모도 작아질 가능성이 엿보입니다. 인수위가 추경규모를 묻자, 1차 추경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을 두고, 1차 추경 규모 약 17조원이 50조 추경에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건데요. 온전한 손실보상을 목표로 한다는 윤당선인의 소상공인 손실보상이 30조로 충분히 이뤄질 수 있을까요?

경기도지사 선거에 중도성향의 대선급 주자들이 연달아 출사표를 던져 눈길을 끕니다. 어제 오전에는 김동연 대표가, 오후에는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각각 경기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졌는데요. 이 둘이 당내 경선을 통과한다면 말 그대로 대선급 빅매치가 성사되는 셈이거든요. 그만큼 경기도지사가 이번 지선에서 갖는 의미가 크다는 뜻으로도 보여요?

김동연 대표가 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당내 경선을 넘어서야 하는데요. 김대표는 현재의 당원조사 50% 일반국민 여론조사 50%의 경선 룰이 불합리하다는 입장이거든요. 본인처럼 외부에서 들어온 사람에게는 불공정하다는 건데요. 이런 김대표의 입장은 어떻게 보세요? 룰 개정 가능성 있을까요?

정계 은퇴 고민까지 했던 유승민 전 의원의 경기도 출사표는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당내외 일각에서는 유 전 의원의 전략공천 가능성을 견제하는 목소리가 나오는가 하면 특별한 연고지가 없는 경기도 출마는 정치생명을 연장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거든요?

이런 가운데 서울시장 차출론이 불거진 송영길 전 대표가 오늘 출마 관련 입장을 밝힙니다. 당내 비판이 커지는 상황에도 송 대표는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거든요. 출마 가능성 어떻게 점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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