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만명 확진에 432명 사망…"감소세 아직 완만"

  • 2년 전
42만명 확진에 432명 사망…"감소세 아직 완만"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40만 명대로 불어났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1,300명도 넘어 사태 이래 최대치였고 하루 사망자는 또 400명을 넘었습니다.

유행 정점 구간을 지났다는 게 정부 입장이지만 감소세는 아직 더디기만 합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29일 하루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42만4,641명.

하루 전과 비교하면 7만7천여 명 많고, 이틀 전과 비교하면 무려 23만 명 넘게 급증한 겁니다.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자 주 중반 다시 급증하는 패턴이 반복된 겁니다.

위중증 환자는 1,300명도 넘어 사태 이래 최대치였고 사망자는 하루 전보다 195명 급증하며 두 번째로 많은 432명에 달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위중증 환자 증가폭이 예상보다 둔화했다며 당초 최대 2.000명 안팎까지 늘 것이라던 전망치를 1,300∼1,700명 정도로 낮춰잡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사망자는 예상보다 빨리 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며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아직은 감소세가 완만하며, 하루 평균 30만 명 내외의 다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더해 BA.2 변이 확산이라는 불확실성 요인도 함께 존재하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확진자들이 동네병원에서 대면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병·의원들의 외래진료센터 지정 신청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또 요양시설·병원의 고령자 사망을 줄이기 위해 기저질환이 있는 65세 이상 노인은 경증이라도 병상을 우선 배정하고, 확진된 돌봄 종사자는 3일 격리 후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코로나 #40만명 #위중증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