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삼정검 수여식 계획…장성들 “굳이 이 시점에?”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2년 3월 24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경진 전 국민의힘 선대본 상근공보특보단장, 노동일 경희대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변호사[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김종석 앵커]
넉 달 만에 원스타 별 하나 삼정검 수여식을 또 한다. 물론 중앙일보 보도 내용을 인용한 겁니다만 수여식 한지 얼마 안 된 데다가 문재인 대통령 임기 두 달도 안 남은 시점에 굳이 이런 행사 이해가 잘 안된다. 군 내부에서 이런 목소리가 나오는 데 노 교수님은 어떻게 저걸 조금 해석하세요?

[노동일 경희대 교수]
저기 보면 아시겠지만 기본적으로 삼정검 수여식은 이제 진급하고 1월에 보통 했던 거 아니겠습니까. 근데 지난해는 이제 코로나 사태 때문에 미루다가 이제 11월에 했다는 것이거든요? 그리고 또 이제 이번에 준장 진급자 별 하나 달은 사람들에게 지금 삼정검을 수여하는 행사를 하겠다는 겁니다. 확정된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보통 청와대에서 삼정검 수여식을 했다는 걸 볼 때는 별 셋 중장 진급자들에게 삼정검 수여식을 했다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지난해에는 11월에 저렇게 별 하나 달은 준장 진급자들을 위해서 수여식을 했고 또 이번 31일에 저렇게 별 하나 진급자들에게 또 삼정검 수여하겠다? 이건 정말 이례적인 거죠. 이례적인 건데. 모르겠습니다.

이게 어떤 지금 일부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국방부를 저렇게 밀고 들어가는 것은 군인들을 무시하는 것 아니냐. 이렇게 이야기하는 분도 있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것을 부각시키려고 우리는 굉장히 군을 존중한다. 이런 것을 보여주는 모습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만약에 하나 그런 의도가 있다면 이건 서로가 참 어깃장을 놓는 모습이죠. 그래서 저렇게 준장 진급자들 이런 것들을 굳이 저렇게 할, 지금 현재 할 필요가 있느냐 하는 모습은 조금 의아합니다. 지금은 이제 현직 대통령은 정리하는 시점 아니겠습니까. 여러 가지 업무들을 정리하고 안보의 공백이 없어야 하는 건 너무 당연하지만 일반적인 저런 업무는 조금 미루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어서 신구 권력이 저렇게 어깃장 놓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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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