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아홉' 전미도, 母 생일에 쓰러져 응급실…"죽는 것도 서러운데" 눈물(종합) | 네이트 뉴스 - Star News

  • 2 years ago
JTBC '서른, 아홉' 방송화면 캡쳐
[=원해선 기자] 전미도가 어머니의 생일에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갔고,
23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에서는 차미조(손예진 분)를 반대하는 김선우(연우진 분) 아버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선우의 부친은 거두절미하고 차미조가 고아라 며느리로 받아들이기 힘들고, 아들과 헤어지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차미조는 “그런데 저와 선우씨 마음도 이해해주셨으면 해요. 제 마음은 제 것이고 선우씨 마음은 선우씨 거잖아요. 그 마음을 탓할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고아여서 불편하다는 아버님 맘을 탓하지 않는 것처럼요. 적어도 이 일로 헤어지진 않을 겁니다”라면서도 고민에 빠졌다.

강선주(송민지 분)는 정찬영을 찾아가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왔어요. 진석씨 처음 만난 게 뉴욕 클럽이었어요. 그때 그 사람 많이 취해있었어요”라면서 김진석(이무생 분)과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찬영씨 처음 봤을 때 직감했어요. 그때 그 통화의 주인공이 바로 저 사람이구나. 선명하게 알겠더라고요. 그 말들이 잊혀지질 않아요. 한번 들었던 말이 아직도 기억이 나. 그 말을 내가 듣고 싶었거든요”라며 정찬영을 못 잊어 만취한 그를 자신이 호텔로 데려갔다 이야기 했다.
정찬영은 알겠다며 그만 말하라 했지만, 강선주는 “헤어진 남자친구 아이를 그 사람 아이라고 했어요. 무슨 생각으로 그 사고를 쳤는지 나도 나를 모르겠어요. 혈액형부터 다르면 바로 들통날 텐데 무슨 용기인지. 며칠만이라도 김진석 사람으로 살고 싶었어요. 다행인지 아닌지 꽤 길게 버텼죠”라며 자신의 잘못을 사과했다.
정찬영은 자신이 아닌 주원이에게 잘못한 것이라 말했다. 이에 강선주는 “주원이 내가 데리고 가는 걸로. 기회를 갖고 싶어요. 내가 주원이 엄마로 잘 살아보고 싶어요. 지켜보다가 잘 못하는 것 같으면 그때 데려가라고 설득해줘요”라고 부탁했다.
정찬영은 김진석에게 주원이의 이야기를 했고, 자신이 죽으면 강선주와 다시 재결합을 하라고 권유했다. 혼자 남게 될 그가 걱정된다면서. 평온을 가장했던 김진석은 “하루하루가 아깝단 말이야. 순간 순간이 아까우니까 그런 말 좀 하지마 제발”라며 무너졌고, 정찬영은 눈물 흘리는 연인을 위로했다.
방송말미는 정찬영은 어머니의 생일 선물을 고르다 쓰러져 응급실에 갔고, 시간이 늦어 미리 맞춰둔 생일 케이크를 찾지 못했다.
한편 '서른, 아홉'은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휴먼 로맨스 드라마다.
p

Recommen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