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60만명 넘었다…거리두기 완화 촉각

  • 2년 전
신규확진 60만명 넘었다…거리두기 완화 촉각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또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60만명 넘게 발생한 건데요.

사망자도 역대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인용 기자.

[기자]

네, 저는 서울의 한 선별검사소 앞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끝없이 늘어선 검사소 행렬이 보이실텐데요.

오늘도 신규 확진자 수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62만 1,328명이 새로 확진된 건데요.

누적 825만명을 넘었습니다.

지난주 수요일 처음 30만명대로 올라선 이후 일주일만에 40만명을 넘어서더니 또 다시 20만명 넘게 늘어났습니다.

사망자도 하루 새 429명이 발생했지만 입원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1,159명으로 다소 줄었는데요.

방역당국이 다음주 쯤이면 위중증 환자수가 1,800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한 만큼, 일부 지역에서 병상 부족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재택치료자 수 역시 200만명에 육박했습니다.

[앵커]

이런 상황에서 내일 정부가 새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하죠.

추가적인 완화 여부가 관심인데, 어떤 전망이 나오나요?

[기자]

네, 기존 사적모임 인원 제한 6명·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밤 11시로 제한하는 현행 거리두기 체계는 오는 일요일이면 종료됩니다.

이에 따라 내일 새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현재로서는 인원 제한 8명, 영업시간 밤 12시가 유력한 방안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역당국 당초 예상치를 웃도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지만 소상공인 피해 등을 고려한 판단으로 보입니다.

의료 전문가들은 아직 오미크론 대유행이 정점에 도달했다고 볼 수 없어 자칫 의료체계에 큰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의 시선도 나타내고 있는데요.

정부는 이번주나 늦어도 다음주 초반이면 확진자 수가 정점을 찍고 내려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진 광장 선별검사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코로나19 #60만여명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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