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 '김혜경 관련 의혹' 수사 속도

  • 2년 전
경기남부경찰, '김혜경 관련 의혹' 수사 속도
[뉴스리뷰]

[앵커]

경기남부경찰청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선후보의 아내, 김혜경씨 관련 의혹 등에 대해 수사에 본격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기간 정중동 하던 경찰이 대선후보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후보의 아내 김혜경씨와 관련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있습니다.

김 씨는 이재명 전 후보의 경기도지사 시절, 별정직 공무원을 수행비서로 채용하고 법인카드를 유용한 의혹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최근 이 사건을 고발한 장영하 변호사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씨는 아울러 '혜경궁 김씨' 사건 당시 이 전 후보와 함께 이 모 변호사 등으로부터 무료 변론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데,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고발장을 낸 '시민연대당' 대표도 조만간 불러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른바 '혜경궁 김씨' 의혹은 김씨가 트위터 아이디인 '혜경궁 김씨'를 사용해 문재인 대통령 등을 비방했다는 내용입니다.

경찰은 이들 의혹 사건의 고발인 조사를 시작으로 대선 후보 관련 다른 사건 수사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경기남부경찰청은 대선 후보와 연관된 사건들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경기도는 김씨의 법인카드 유용의혹에 대해 자체 감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수행비서 의혹을 받고 있는 별정직 공무원 배씨 등이 이미 퇴직했고, 김씨 역시 민간인 신분이어서 감사에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경기남부경찰#김혜경#법인카드 유용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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