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맨]李, 촛불 들었던 광장서 마침표 “준비된 대통령”

  • 2년 전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결정하셨습니까.

선택의 시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 선택은 바로 저와 여러분 우리 유권자의 몫입니다.

어느 후보가 내일 우리의 선택을 받아, 이 기쁨을 누릴 수 있을까요.

오늘 밤 12시로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 짓는 후보들, 혼신의 힘을 다해 마지막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 모두 피날레 유세가 서울 광화문 근처에 예정돼 있습니다.

이 스튜디오에도 지지자들의 함성이 들리는데요.

먼저 이재명 민주당 후보 유세가 예정된 서울 청계광장으로 가봅니다.

최선 기자, 이재명 후보는 도착했습니까?

[리포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조금 전 이 곳 청계광장 유세장에 도착했는데요.

이제 곧 마지막 공식 연설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계광장을 마지막 유세 장소로 선택한 이유, 촛불집회가 열렸던 이 곳에서 다시 한번 국민들의 지지를 받겠다는 의지를 담기 위해서입니다.

일찌감치 이 곳에 모인 지지자들은 이 후보 이름을 부르며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마지막 유세에 돌입하기 전 기자회견을 열고 위기 극복 방안을 내놓으며 '실력'에 투자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영업 제한은 해제하고 부동산 세금, 가스 요금, 대중교통요금 등 주요 공공요금을 코로나19 종식 시점까지 동결하겠습니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직장인들을 공략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우리도 좀 칼퇴근하고 살아보자. 어떻습니까. 그리고 노동시간도 줄여가야죠. 일단 4.5일제를 향해 가보자."

이 후보는 이후 1시간 간격으로 경기도와 인천, 서울을 오가며 유세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세상이 그렇게 단순치가 않지 않습니까. 1분 1초 여러분 투자해주시고, 1명이라도 더 투표시켜 주시고, 그리고 또 설득해주십시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어쩌면 2표, 3표차로 결판날 수도 있는 이 안개상황을 말끔하게 여러분이 걷어주십시오."

유능한 경제대통령을 강조하며 2030과 부동층 표심을 잡는데도 주력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무지하고,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남의 뒤나 열심히 파는, 과거로 퇴행하는 생각을 가진 리더라면 나라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절단납니다."

이 후보는 청계 광장 유세를 마친 이후에는 젊은 층이 많은 홍대 거리로 이동해 자정까지 청년 유권자들을 만나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영상취재: 박찬기 윤재영
영상편집: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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