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청계광장·윤석열 시청광장 '피날레 유세'

  • 2년 전
이재명 청계광장·윤석열 시청광장 '피날레 유세'

[앵커]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선 후보들, 이제 마지막 유세만을 남겨놓고 있는데요.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소식부터 알아보죠.

나경렬 기자, 이 후보는 청계광장을 찾았다고요?

[기자]

네,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광화문 청계광장 연설이 조금 전부터 시작됐죠.

이곳은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외쳤던 곳인데요.

동시에 탄핵정국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 후보가 촛불집회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자신을 전국적인 정치인으로 키운 건 촛불이고, 시민이라며 다시 한번 국민의 뜻을 모아달라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대선을 하루 앞둔 오늘, 이 후보는 수도권을 집중 공략했는데요.

'최대 승부처' 수도권에서 최대한 많은 유권자를 만나겠단 전략인데, 오늘 하루에만 9군데에서 유세하는 일정을 잡았습니다.

이 후보, 오늘 오전 간절함을 전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국민 여러분의 한 표가 얼마나 가치 있는지, 그 한 표로 당선된 대통령 한 명이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 저 이재명이 직접 눈으로 확인시켜드리겠습니다."

[앵커]

나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서울에서 유세를 마무리할 계획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서울시청 광장에서 마지막 거리 연설에 나섭니다.

윤 후보의 연설은 한 시간 뒤쯤 시작됩니다.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정권교체는 시대정신이 됐다'는 내용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윤 후보, 제주에서 시작해 부산에서 서울까지 경부선을 타고 집중 유세를 벌였는데요.

첫 일정지 제주에서부터 자신에 대한 확실한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직접 보시겠습니다.

"여러 달에 마라톤 여정을 마치고 이제 결승점을 앞둔 스타디움으로 뛰어 들어왔습니다…제가 1번으로 결승 테이프를 끊고…"

대구를 찾아선 대구가 자신의 정치적 고향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정권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고, 이 후보를 '대장동 몸통'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고려대와 한양대 등 대학가를 찾아 청년 표심을 공략했는데요.

양당 정치로 청년들의 삶은 바뀌지 않았다며 소신 투표해 지금의 정치 체제를 바꾸자고 호소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대선 #이재명 #윤석열 #유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