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속 전국 초중고 개학…학교별 등교방식 결정

  • 2년 전
오미크론 속 전국 초중고 개학…학교별 등교방식 결정

[앵커]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오늘(2일) 전국 초중고등학교가 개학합니다.

학교들은 2주간 일괄적으로 등교 수업을 하지 않고 학교별 상황에 맞게 학사 운영 방식을 정할 수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저는 서울 태랑초등학교에 나와있습니다.

아직 초등학생이 등교하기에는 이른 시간이라서 등교하는 학생들은 보이지 않는데요.

곧 있으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당국은 지난달 정상등교를 원칙으로 하는 2022학년도 학사운영 방안을 내놨었는데요.

개학시기와 확진자 정점 시기가 겹치면서 학교와 학부모들의 불만이 이어지자 2주간은 학교가 자체적으로 단축수업을 하거나 원격수업 비율을 정할 수 있게 했습니다.

개학 첫 날인 오늘은 대부분 학교들이 등교 수업을 택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학생들은 자가검진키트를 통한 선제검사가 권고되는데 주 2회 분량이 5주간 지급됩니다.

학교는 학생들은 자가 검사 결과를 등교 전 자가진단 앱에 기록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혹여 학생이 확진, 격리되거나 의심증상이 있어 결석을 해도 출석은 인정됩니다.

따로 증빙자료를 제출할 필요 없이 방역 당국의 문자나 검사 확인서를 교사에게 보여주기만 하면 됩니다.

학생의 가족이라든지 동거인이 확진 판정을 받게 됐을 때는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을 경우 7일간 등교할 수 없습니다.

14일 이후에는 PCR 검사나 자가검진키트를 이용한 검사 결과에 따라 등교 여부를 정할 수 있게 됩니다.

학교의 경우 확진자가 나오면 자체적으로 접촉자 조사를 하게 되고 접촉자나 유증상자는 PCR 검사를, 무증상자는 자가검진키트를 지급해 검사를 받을 수 있게 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태랑초등학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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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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