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발차기 퍼포먼스’…허경영 “내가 원조”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2년 2월 21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청년최고위원,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퍼포먼스 경쟁, 액션 경쟁, 태권도복까지 입은 이재명 후보인데요. 이 이야기를 조금 해보겠습니다. 물론 저희가 이거를 정색하고 할 이야기는 아닌데. 허경영 후보가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공약 표절도 모자라서 이 발차기 이름이 무궁화 발차기였나 봅니다. 무궁화 발차기까지 따라 하냐. 이 이야기를 조금 했어요. 지난 주말, 어퍼컷 세리머니 의식한 듯 발차기 세리머니 한 거 아니냐. 여러 말들이 조금 많았습니다?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
왜 저희가 이제 젊은 사람들이 그런 이야기하잖아요. 부러우면 지는 거다. 그런 이야기하잖아요. 근데 이재명 후보를 보면 그 말씀이 떠오르는데 사실 이게 문제가 뭐냐 하면 조금 자연스럽지가 않아요. 예를 들면. (이건 개인적인 시각입니다.) 예. 개인적인 시각입니다. 윤석열 후보가 어퍼컷 세리머니를 한 것은 이렇게 요구해서 자기가 본인이 하다 보니까 그게 인기가 있으니까 이거 좋구나 사람들이 좋아 하는구나 해서 했는데 그 독특해요. 예를 들면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면서 뒤에 만세를 불러요. 아주 독특한 본인만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단 말이에요.

근데 그걸 해보니까 사람들이 환호하고 좋아하니까 그러면 다른 데에서도 이렇게 하는 건데 그게 워낙 인기를 끌다 보니까 이재명 후보는 똑같이 손을 할 수는 없으니까 발을 하신 것 같아요. 발을 하신 것 같은데 그게 아무래도 뭔가 조금 이렇게 짜인 각본에 따라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자연스럽지가 않고 그다음에 또 도복까지 입고 송판을 격파하고 이러시는데 너무 이상하잖아요. 태권도복을 왜 입으세요. 그게 무슨 어떻게 동네 선거도 아니고 대통령 선거인데 대통령 후보가 저러시는 게 과연 제가 만약에 참모라면 저거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말렸을 것 같아요. 별로 표에 도움이 되지도 않을뿐더러 본인이 남들이 보기에는 저거 부러우니까 저렇게 따라 하는 데 따라 하다 보니까 무리를 하는구나 무리를 하다 보니까 어색하고 이게 별로 이렇게 촌스럽다는 느낌이 든다는 그런 생각이 들어서 별로 좋은 전략은 아니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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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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