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신규확진 9만명 첫 돌파…"확진자 2배씩 증가"

  • 2년 전
[뉴스포커스] 신규확진 9만명 첫 돌파…"확진자 2배씩 증가"


하루 만에 3만 명 가까이 급증하면서 9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연일 역대 최다치를 갈아치우며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역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 완화 방침을 모레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의료기관에서 PCR 검사를 받아 양성이 확인되면, 검사비를 돌려받을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관련 내용들,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90,443명입니다. 지난주에 비해 2배씩 확진자가 발생하는 더블링 현상이 계속 나타나고 있는데요. 당분간 이런 현상이 지속될 거라 보시나요? 현재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이런 속도라면 정부가 예상했던 17만 명이 예상보다 일찍 다음 주 중에도 나타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교수님께서는 어느 정도의 규모에서 언제쯤 정점을 찍을 것이라 보고 계신가요?

확진자 증가 규모만큼은 아니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최근 증가세로 돌아선 상황인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최근 2차 또는 3차까지 백신을 맞고도 돌파감염 되는 사례가 많은데요. 위중증 환자가 확진자 규모에 비례해서 증가하지 않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봐야 하겠죠?

한편 요양병원과 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방역당국이 4차 접종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면역저하자들은 이미 4차 접종을 시작했고, 요양병원과 시설 등은 3월 첫 주부터 시작됩니다.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3차 백신 면역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봐야 할까요?

이런 와중에 정부가 거리두기 완화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현행 사적모임 6명, 영업시간 9시까지에서 8인 모임, 10시까지 영업시간을 늘리는 방침이 전해졌죠. 이번 주 완만한 방역완화라고 하지만 괜찮을까요?

캐나다에서는 백신 의무화에 반대하는 시위가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국내 자영업자들도 정부의 영업시간 제한 등 방역지침 철회를 요구하며 어제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다음 주부터 24시간 영업을 하겠다고 하는데요. 정부가 손실보상 해주고는 있지만 2년 넘게 피해를 본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느끼실 것 같아요. 자영업자들 때문이라도 정부로서는 일부 방역완화를 반영해 줘야 하는 입장인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방역당국은 거리두기는 다소 완화하더라도 방역패스는 유지하겠다는 방침인데요. 방역패스 역시 각종 소송이 제기되는 등 사회적 저항이 거센 편인데, QR코드는 중단하더라도 방역패스는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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