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또 최대…검사키트 약국 등서 1회 5개까지

  • 2년 전
확진 또 최대…검사키트 약국 등서 1회 5개까지

[앵커]

1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명 중반대에 이르며 또 사태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재택치료자도 덩달아 급증해 20만명에 육박했는데요.

한편, 내일(13일)부터는 온라인에서 자가검사키트를 팔 수 없고 한 번에 5개까지만 살 수 있습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새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4,941명, 사흘 연속 5만 명대이자, 이틀 만에 사태 이래 최다를 경신했습니다.

설 연휴 뒤 확산세는 가파른 속도로 불어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의 약 1.5배, 2주 전의 3.1배에 달했습니다.

신규 확진 가운데 국내 감염은 5만4,828명, 해외 유입은 113명이었습니다.

지역별 국내감염은 경기가 1만5,952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과 인천은 각각 1만3,189명, 5,059명 나와 지역 내 최다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또 부산에서 이틀 연속 3천명대, 대구에서 나흘 연속 2천명대 확진자가 나와 비수도권의 확산세도 매서웠습니다.

재택치료자는 하루 새 2만여명 급증해 오늘(12일)0시 기준으로 20만명에 육박했습니다.

거센 확산세에 자가검사키트 품귀 현상이 벌어지자 정부는 가격 조작과 이를 통한 폭리를 막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3주간 온라인 판매를 금지했습니다.

"가격 교란행위를 행하게 된… 불법행위가 발생한 점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민간의 유통과정 전반에 대해서 공적 관리를 강화하기로…"

대신 약국과 편의점 등 현장 판매에 집중하고 1인당 1회 구매 수량을 5개로 제한했습니다.

다만, 물량이 전체적으로 부족하지는 않다며 하루에 여러 번 사는 것은 막지 않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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