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1천명대 확진…고령 확진 증가세에 사망자도 최대

  • 3년 전
또 1천명대 확진…고령 확진 증가세에 사망자도 최대

[앵커]

어제(1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또 1,000명을 넘었습니다.

이달 나온 확진자 3명 중 1명은 60세 이상 고령층이어서 그만큼 중환자 발생 위험도 커졌습니다.

어제 사망자도 20명이 넘어 사태 시작 뒤 가장 많았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1,014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4만6,453명으로 늘었습니다.

하루 전 1,078명보다 64명 줄었지만, 이틀째 1,000명을 넘었습니다.

해외유입 21명을 뺀 지역 발생 확진자는 993명입니다.

서울 420명, 경기 284명 등 수도권이 784명을 차지했고, 부산 44명, 경남 30명, 대구 20명, 충북 19명, 전북 18명, 충남 17명, 제주 12명, 대전 11명 등입니다.

수도권에서는 직장에서 시작된 감염이 가족, 학교, 교회로 이어지며 21명이 확진되는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경북 구미시에선 가족모임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주시에서도 일가족 관련 감염으로 12명이 확진됐습니다.

부산 동구 빌딩에선 입주사 2곳에서 17명이 확진됐고, 동래구 목욕탕에선 9명이 확진됐습니다.

경남 창원에선 어린이집 2곳에서 12명이 확진됐습니다.

2주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전체의 24.1%인 2,591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663명 늘었지만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만2,209명으로 하루 새 329명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16명 늘어난 242명으로 또다시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도 어제 하루 코로나 사태 시작 뒤 가장 많은 22명이 나와 총사망자는 634명으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이달 들어 발생한 확진자 1만1,241명 중 60세 이상의 비율이 30%를 넘어섰는데 방역당국은 고령 확진자가 위중증으로 악화하는 비율이 10명 중 1명꼴이라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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