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웃고 누가 울까?...첫 'TV토론' 주요 쟁점은? / YTN

  • 2년 전
"유능한 경제·개혁 대통령" vs "반드시 정권 교체"
"국가 정책을 점쟁이에?" vs "대장동 끝장 검증"
"남녀 갈등 조장 말라" vs "여성가족부 폐지"
안철수 심상정 3지대 활약 어디까지


오늘 저녁 여야 주요 후보 4명이 참석하는 20대 대선 첫 TV 토론회가 열립니다.

접전을 벌이고 있는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모두 물러설 수 없는 진검 승부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제 3지대 후보들이 얼마나 활약할지도 관심입니다.

주요 쟁점을 이만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 이재명 "유능한 경제·개혁 대통령" vs 윤석열 "반드시 정권 교체"

먼저 집권 여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지내며 쌓아온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유능한 경제 대통령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난달 14일) : 약속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실천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실력과 성과를 실적으로 입증한 제가 반드시 실천하겠습니다.]

여기에 맞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정권 심판론으로 문재인 정부와 이재명 후보를 동시 공략하며 맞불 전략을 놓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난해 12월) : 기본이 안 된 정치세력은 이 대한민국에서 반드시 퇴출하고, 합리적인 생각을 가진 야당과 함께 국정을 논해야 합니다.]

▲ 이재명 "국가 정책을 점쟁이에?" vs 윤석열 "대장동 끝장 검증"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에 대한 직접 비판을 삼가왔습니다.

대신 윤 후보를 둘러싼 무속 논란에는 거침없이 날을 세웠는데, 양보 없는 설전이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난달 18일) : 저는 점쟁이 안 믿거든요? 국가 정책을 점쟁이한테 물어서 결정할 생각 전혀 없어요.]

윤석열 후보는 형수 욕설 논란을 포함해 이재명 후보의 도덕성을 집요하게 파고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 불거진 성남 FC 후원 의혹은 물론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난달 7일) : 원래 사시던 분과 개발 후 새로 들어오신 분들하고, 전부 어떻게 보면 약탈을 당한 거예요.]

▲ 이재명 "남녀 갈등 조장 말라" vs 윤석열 "여성가족부 폐지"

윤석열 후보가 띄운 여성가족부 폐지를 포함한 '젠더 공약'도 첨예한 쟁점입니다.

남녀갈... (중략)

YTN 이만수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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