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D-10 베이징동계올림픽…'기대'와 '걱정' 동시에

  • 2년 전
[출근길 인터뷰] D-10 베이징동계올림픽…'기대'와 '걱정' 동시에

[앵커]

베이징동계올림픽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리 선수단이 오늘 결단식을 갖습니다.

오늘은 윤홍근 베이징동계올림픽 선수단장을 만나 이번 올림픽에 임하는 각오 들어봅니다.

홍현지 캐스터 나와주시죠.

[캐스터]

출근길 인터뷰입니다. 오늘은 윤홍근 베이징동계올림픽 선수단장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윤홍근 / 베이징동계올림픽 선수단장]

안녕하세요. 2022년 베이징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장 윤홍근입니다.

[캐스터]

벌써 다음 주면 베이징동계올림픽이 시작합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시작되는 만큼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은 어떻게 준비하고 계신가요?

[윤홍근 / 베이징동계올림픽 선수단장]

이제 10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실은 그동안 저희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 온 것은 우리 선수들이 코로나 상황에서 코로나와 관계없이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선수촌에서도 1인 1실을 기준으로 해서 누구도 선수촌 내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사전 방역을 철저하게 하고 있고 저희들 대한체육회에서는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와 함께 이 선수단들이 가장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하에서 이 올림픽을 치를 수 있도록 하는 데 가장 중점을 기울이고 있으며 또 IOC와 베이징올림픽위원회에서 준비한 플레이북을 선수들에게 철저히 숙지시켜서 방역에 최선의 안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캐스터]

그렇다면 이번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기대하고 있는 종목이나 선수가 있을까요?

[윤홍근 / 베이징동계올림픽 선수단장]

물론 전 종목에 대한 선수들의 어떤 활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마는 이번 월드컵 4차대회에서 쇼트트랙에서 금 3개를 땄고 또 스노보드에서도 이상우 선수가 금메달을 땄습니다. 물론 충분치 않은 이런 훈련 여건하에서 어려운 상황하에서 치러지는 동계올림픽이니만큼 본인들의 기량을 다 발휘하기는 어렵겠지만 불굴의 우리 한국인의 투지에 의해서 이러한 위기 상황 속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발휘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노보드, 컬링 등에서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으리라고 기대하고 있고 물론 전체적인 성적은 금 한 2개 정도. 그래서 전체적인 성적 순위로 15위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그보다도 훨씬 더 나은 성적이 될 수 있도록 이번 베이징에서 최선은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캐스터]

그리고 코로나19 등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개최되는 만큼 선수단장으로서 선수들 어떻게 격려하실 예정이신가요?

[윤홍근 / 베이징동계올림픽 선수단장]

그동안 진천선수촌에 가서도 또 태릉선수촌 등에 들러서도 사전에 선수들과 충분히 교감을 갖고 같이 애로사항에 대해서 간담회도 하고 선수들에게 격려금도 지급하고 또 선수들이 보양을 할 수 있도록 저희 BBQ에서 생산하는 삼계탕, 닭개장, 닭곰탕 등을 현지에서 들 수 있도록 물론 지금 코로나 상황이다 보니까 마음대로 음식을 시식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HMR 제품을 통해서 선수들이 체력을 보충할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하고 있으며 현지에 가서도 베이징올림픽위원회와 같이 협조해서 우리 선수들이 좀 더 편안한 환경하에서 건강한 상태에서 출전할 수 있도록 사전에 소통하고 또 사전에 그러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만들겠으며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했을 경우 좀 더 나은 포상을 받을 수 있는 방법도 선수들에게 공표를 해서 최선의 아마 성적을 발휘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캐스터]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여하는 선수단의 각오를 말씀해 주시죠.

[윤홍근 / 베이징동계올림픽 선수단장]

지난 하계올림픽 때도 우리 대한민국 배구와 양궁에서 이 과정의 스토리를 가지고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 모두 열광을 했습니다. 스포츠라고 하는 것은 결국 선수가 얼마만큼 좋은 성적을 내느냐 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이렇게 어렵고 힘든 상황하에서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기쁨을 주고 또 이러한 스포츠를 통해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수 있는 그런 감동을 주는 것이 최고의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번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단은 그러한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테니까 우리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들께서 2022년 우리 베이징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을 마음껏 응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입니다.

[캐스터]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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