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민의힘 의총 '이준석 사퇴' 논의…이재명, 정책행보

  • 2년 전
[정치+] 국민의힘 의총 '이준석 사퇴' 논의…이재명, 정책행보


대선 시계가 점차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내홍 사태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원내지도부가 의원총회에서 이준석 당 대표의 탄핵을 공식 제안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이재명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정책을 두고 논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시각 정치권 이슈, 이강윤 정치평론가와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윤석열 후보가 쇄신안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당 내분 사태가 다시 불거졌습니다. 의원총회에서 원내 지도부가 이준석 당 대표의 탄핵을 공식 제안했는데요. 더 이상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을 반복할 수 없다는 판단인 건가요?

오늘 오전 탄핵 안건이 거론되기 전까지도 많은 일들이 있었죠. 먼저, 이준석 대표도 윤 후보의 쇄신안에 대해 기대한다는 평가를 내렸고, 이후 젊은 층의 지지를 다시 도모하자며 몇 가지 제안도 했다고 하는데, 어젯밤 이준석 대표는 이걸 거부당했다고 주장했거든요?

오늘 아침 윤석열 후보가 여의도역에서 출근길 인사를 건넸습니다. 이건 이준석 대표의 아이디어 중 하나였는데요. 이준석 대표의 제안을 수용했다고 볼 수도 있을 텐데, 그런데도 이준석 대표가 냉랭한 반응을 보인 건 어떤 이유라고 봐야 할까요?

오늘 최고위에선 권영세 사무총장 임명안과 이철규 의원을 전략기획부총장에 임명하는 안건을 두고 윤 후보와 이 대표 간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여전히 후보와 대표 간에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는 게 아닌가란 생각도 듭니다?

김종인 전 위원장의 말대로 이준석 대표가 모를 리는 없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비판적인 입장, 대립하는 구도를 유지하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김종인 전 위원장과의 결별 후폭풍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윤 후보를 향한 비판을 이어갔는데요. 특히 "윤석열 후보가 경제 유튜브에 출연한 사실도 몰랐고, 당 인선안도 자신에게 전혀 전달이 안 됐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그랬다면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닌가요?

어제는 전국 청년간담회 스피커폰 참석 논란까지 불거졌죠. 윤 후보가 직접 참석하겠다는 공지와 달리, 전화기의 '스피커폰'으로 참여하면서 참석자들이 사과를 요구했는데요. 안 그래도 2030 지지율이 떨어진 상황에서의 이런 실수,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특히 2030세대와 중도층을 어떻게 공략하고, 또 지지율을 얻느냐는 향후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에서도 중요한 변수가 될 텐데요. 시간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돌아선 지지율을 회복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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