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란 듯이 광주 동행…이재명 "단결된 힘으로"

  • 2년 전
보란 듯이 광주 동행…이재명 "단결된 힘으로"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광주를 찾아 통합 행보를 했습니다.

민주당은 이 후보가 주문한 신년 추경 편성 논의에 착수하며 발을 맞췄습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

쏟아지는 박수와 환호 속에 행사장 안으로 함께 들어섭니다.

'원팀'으로 뭉친 두 사람의 첫 광주 동행.

이 후보는 이 전 대표에 사의를 표하며 "단결된 힘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새로운 나라를 함께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우리는 힘을 합치고 있습니다. 그 이전에도 이런 일은 없었다고 합니다. 경쟁했던 모든 후보들이 정말로 혼신 다해서 할 수 있는 최대치의 역할 해주고 계셔…"

이 전 대표도 국가비전과 국민통합을 가야 할 과제로 꼽으며, 광주와 함께 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부족한 제가 공동위원장으로서 이 일 맡은 걸 크나큰 책임감으로 받아들이고 있어…"

광주에서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는 손을 맞잡고 원팀 행보를 가속화했습니다.

호남 지지율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입니다.

국민의힘이 선대위 해산을 발표한 상황에서 통합 행보로 대비 효과를 극대화시키겠다는 계산도 깔렸습니다.

민주당은 신년 추경 논의에 본격 착수하며, 이 후보와 발걸음을 맞췄습니다.

"어차피 추경이란 것이 한번 할지 두 번 할지, 한 번에 끝날지 알 수 없는 거죠. 여력을 봐가면서 급한 곳에 피해가 큰 곳에 우선 하되 여력이 되는대로 폭넓게 하는 게 좋겠다 의견을 드린 것…"

논의되고 있는 '탈모 치료제 공약 검토'에 대해선 "신체 완전성 이란 측면에서 건강보험 대상이 돼야 한다고 본다"고 답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번 주말부터 대중교통을 타고 민심을 청취하는 '매타버스 시즌2'를 진행합니다.

가장 먼저 서울을 둘러보는데,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재건축 재개발 규제 개선 방안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들을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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