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9시까지 4,239명 확진…5천명 안팎 예상

  • 2년 전
어젯밤 9시까지 4,239명 확진…5천명 안팎 예상

[앵커]

어제(20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후 9시까지 4,200명 넘게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휴일 검사 건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그제(19일)보단 600명 넘게 줄어들었지만 주 중반 들어 다시 급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강화된 코로나19 방역 조치 시행 사흘째인 어제(20일)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했습니다.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어제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4,23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그제(19일)보다는 657명 적은 수치입니다.

통상 주초에는 휴일 검사 수가 줄은 영향으로 확진자 수 역시 감소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따라서 주 중반부터는 다시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안심할 단계는 결코 아닙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698명, 경기 821명 등 수도권에서 전체 신규확진자의 68%인 2,903명이 나왔습니다.

주요 발생 현황을 보면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감염자가 또 나와 누적 확진자는 현재 700명대입니다.

동대문구와 구로구 소재 요양시설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천 중구 선교센터에서도 연일 확진자가 나와 목사와 교인, 교인 가족 등 현재까지 80여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황입니다.

비수도권은 부산 227명과 충남 163명, 경남 156명 등 모두 1,33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구체적으로 경남의 경우 거창 고등학교와 사천의 보습학원발 집단 감염이 비상이고, 충북 청주에선 유치원발 코로나 감염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집계 마감까지 추가될 확진자를 고려하면 오늘(2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4천명대 후반에서 5천명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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