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9시까지 456명 확진…500명 안팎 예상

  • 3년 전
어젯밤 9시까지 456명 확진…500명 안팎 예상

[앵커]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일상 속 코로나19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3차 유행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도 5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입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방역당국과 각 지자체가 어제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45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전 같은 시간에 집계된 444명보다 12명 더 많은 수치입니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317명으로 전체의 69.5%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이 139명입니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148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도 138명이었습니다.

이밖에 부산 52명, 인천 31명, 강원 19명, 충북 16명, 경남 12명, 대구 10명 등 6개 시도에서 두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과 제주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추가 확진자를 감안하면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3차 대유행의 여파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그제는 신규 확진자가 한달여만에 500명을 넘기도 했습니다.

인천 강화도의 폐교에서 합숙생활을 한 방문판매업체 관련해 종사자 등 42명이 확진됐고, 충북 증평군의 교회, 경남 진주시 목욕탕, 거제시 유흥업소와 기업 사례에서도 확진 규모가 연일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국내 백신 접종 현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내에서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어제 0시 기준 79만2,274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는 올해 2∼3월 우선 접종 대상자 123만1,079명의 64.3% 수준입니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돼 신고한 사례는 누적 1만261건입니다.

이중 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등의 사례가 1만131건으로 대부분이었습니다.

다만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100건, 경련 등 중증 의심사례 9건, 사망사례 21건이 신고돼 인과관계를 조사 중입니다.

앞서 당국은 기존에 사망 사례로 신고된 16명 가운데 분석이 끝난 15명의 경우 백신 접종과 무관하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정부는 코로나 백신 접종자에게 휴가를 부여하는 백신 휴가제를 논의하고 있는데요.

오늘 중대본 회의를 통해 관계부처 합의가 이뤄지면 오늘이라도 브리핑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혀 결과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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