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이재명 "소상공인 선지원"…윤석열 "노동이사제 찬성"

  • 2년 전
[뉴스포커스] 이재명 "소상공인 선지원"…윤석열 "노동이사제 찬성"


윤석열 후보가 한국노총을 찾아 노동계 표심 잡기에 나선 가운데, 부인 김건희씨가 자신의 허위이력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최대 100조 지원을 제안하고 나섰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과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코로나19 음성 판정이후 선거활동을 재개한 이재명 후보가 코로나19 방역을 강조하며 '최대 약 100조원' 규모의 소상공인 선제적 피해지원을 위한 추경 편성을 제안하고 나섰습니다. 윤석열 후보와 김종인 위원장이 각각 50조와 100조를 말한 만큼, 협상의 여지가 넓어졌다며, 이번 지원은 금융지원이 아닌 재정지원 형식이어야 한다는게 이 후보의 입장인데요. 이 후보의 약 100조 지원 제안,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오늘 추미애 전 장관이 위원장을 맡는 후보 직속 기구의 '사회대전환위원회'가 출범하고, 같은 자리에서 2차 영입인재도 발표하는데요. 민주당 역시 국민의힘과 마찬가지로 조동연 교수 사퇴 논란 등을 겪어온 터라, 이번 영입인재의 면면에 더 관심이 쏠리거든요?

4.7 재보궐 선거 낙마 후 미국에 체류 중이던 박영선 전 장관이 '디지털대전환위원회' 위원장직으로 민주당 선대위에 합류합니다. 이해찬 전 대표의 "우리 진영 사람들이 전면적으로 나서야 될 시간"이라며 결집을 호소한 후 나타난 흐름이라 더욱 주목되는데요. 그동안 '이재명만 보인다'는 지적을 받아온 선대위에도 변화가 올까요. 현재 여권 내 총결집 흐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렇게 여권은 총결집에 나서고 있지만, 이낙연 전 대표의 모습은 여전히 보이지 않습니다. 호남투어에 불참한데 이어, 이 전 대표의 공약을 이행, 발전시킬 '신복지위원회' 출범식도 불참을 통보했는데요. 이재명 후보가 중도외연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는 만큼 호남출신 이낙연 전 대표의 등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싶은데, 경선 당시 앙금이 아직도 남아있는 걸까요. 왜 이렇게 등판이 늦어지는 걸까요.

이런 가운데, 윤석열 후보가 한국노총을 방문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노동자가 직접 경영에 참여하는 '공공기관 노동이사제'와 근무 시간에 노조활동에만 집중 할 수 있도록 하는 '타임오프제'에 찬성의견을 냈습니다. 그간 보여온 국민의힘의 입장과는 상반되는 것으로 사실상 노동계의 손을 들어준 건데요. 최근 이어지고 있는 윤 후보의 좌클릭 행보의 일환으로 보입니다만,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허위 이력 논란이 불거진 지 하루 만에 김건희씨가 언론에 모습을 보이고,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사실관계를 떠나' 사과한다고 한 부분이나, 의혹에 대한 구체적 해명이 없다보니, 진정성 논란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김건희씨의 사과, 어떻게 받아들이셨습니까?

윤석열 후보, 부인의 사과에 대해 '결혼 전 일'이이지만 "적절한 태도" 였다는 입장과 함께 이번 사태가 '여권의 기획공세'라는 입장입니다. 이런 윤석열 후보의 대응, 어떻게 보셨습니까? 민주당은 정당한 검증을 여권의 기획이라고 겁박한다며 "오만불손한 태도" "황당하다"는 반응인데요?

윤 후보, 이렇게 오후 기자들과 질의 응답을 갖기 전 오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는 다소 흥분된 모습으로 이번 사태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는데요. 특히 이 자리에서 시간강사를 뽑는데는 '전공'등이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현실을 좀 보라"는 발언을 했습니다. 즉, 김건희씨의 허위 기재 내용이 실제 채용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의미의 발언을 한 건데, 이게 또 사실과 어긋난다고 해서,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아요?

"대선이 영부인을 뽑는 선거냐"는 반응을 보여온 국민의힘도 김건희 리스크가 현실화되자 분주합니다. 김종인 위원장이 "나름대로 살펴보겠다"며 자체진상조사를 예고하기도 했고, 김재원 의원은 "선대위 차원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거든요. 그런데 사실 알고보면, '김건희 리스크', 윤석열 후보의 검찰총장 인선당시부터 나왔던 이야기거든요. 그럼에도 왜 선대위나 당 차원에서의 관리가 되지 않았던 걸까요?

이번 김건희 리스크, 현재 상황으로 봐서는 후폭풍이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론에는 얼마나 영향을 줄 것으로 보십니까? 지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에서도 봤듯이 '공정' 이슈는 한국인들이 민감한 이슈이고, 특히 윤 후보가 그동안 '법치와 공정'을 앞세워 온 만큼 타격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런 가운데 홍준표 의원이 선대위 대구지역 고문으로 합류했습니다. 하지만 홍의원은 윤 후보를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취지는 아니라며 "아무 역할을 하지 않겠다"는 형식적 합류임을 강조했는데요. 연일 윤 후보측에 대한 지적과 비판을 이어가는 홍 의원의 이번 선대위 합류,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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