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도권 초미세먼지 주의보‥남부·제주엔 '비'

  • 3년 전
오후 들어 순식간에 뿌연 먼지가 뒤덮였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에는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생겼습니다.

이 시각 서울 노원구가 98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 대비 4배를 웃돌고 있고요.

특히 태안은 106마이크로그램을 보이는 등 서쪽 지방부터 공기질이 급격히 나빠지고 있습니다.

밤사이에는 남부 지방과 제주도까지 먼지가 퍼져 나가겠고요.

특히 중서부 지방은 내일 오전까지 공기가 가장 탁하겠습니다.

낮 동안에도 먼지가 흩어지지 못해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요.

남부 지방에 비 소식이 있기는 하지만 내리는 양이 워낙에 적겠고 제주도에만 최고 40mm가량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늘 출근길에는 미세먼지에 짙은 안개까지 뒤엉키면서 시야가 무척 답답하겠습니다.

차 간 거리 넉넉하게 두고 이동을 하셔야겠고요.

밤 한때 서울 등 중부 지방은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3도 등으로 오늘보다 높습니다.

낮 최고 기온도 서울 10도, 대전과 광주 1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금요일인 모레부터는 추위와 눈 대비가 필요합니다.

먼지를 밀어낼 찬 공기가 강하게 내려오면서 아침과 낮 기온 모두 영하권을 보이겠고요.

특히 호남 지방에는 최고 10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