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최다 5,817명 확진…성인 부스터샷 예약 시작

  • 2년 전
일요일 최다 5,817명 확진…성인 부스터샷 예약 시작

[앵커]

오늘(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8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주말 검사 건수 감소로 평일보다 다소 줄어들었지만, 일요일 기준으로는 사태 후 가장 많은 데다 오미크론 누적 감염자가 100명을 넘는 등 상황은 심각합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2일)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5,81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주말에는 통상 검사 건수가 줄면서 신규 확진자 수도 감소하다 보니 6,000명 미만으로 내려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상황은 여전히 심각합니다.

일요일 기준으로는 최다치인데, 전 주 같은 시간 대비 1,400여 명이 늘어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등 수도권이 국내 발생의 74.2%를 차지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도 줄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 간 위중증 환자 수는 평균 807명이었는데, 오늘(13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모두 87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40명 늘어 누적 사망자 수는 4,293명입니다.

백신 접종 완료율이 81.2%를 기록했지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빠르게 지역사회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24명 늘어 누적 114명이 됐습니다.

추가병상 확보에도 확진자가 급증한 탓에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서울, 인천 모두 90%를 넘었고, 수도권 전체로도 86.7%를 기록했습니다.

재택치료 대상자 역시 오늘(13일) 0시 기준 2만 4,439명으로 연일 폭증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13일)부터는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방역패스 확인을 하지 않으면 이용자와 운영자 모두 과태료를 물게 됩니다.

또 백신접종 완료 후 석 달이 지난 18세 이상 성인에 대한 추가 접종 예약도 오늘(13일) 시작됩니다.

정부는 확산세가 지속되면 감당하기 힘든 비상 상황이 올 수 있다며 추가 접종과 연말 모임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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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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