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대장동 의혹' 재점화…여야 일제히 특검 주장

  • 2년 전
[여의도1번지] '대장동 의혹' 재점화…여야 일제히 특검 주장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이윤지 앵커
■ 출연 : 현근택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김병민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오늘 여야 대선후보들의 행보와 각 캠프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현근택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김병민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두 분과 함께 합니다.

대장동 사업에서 민간사업자들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로 다음 주 구속영장심사를 받을 예정이었던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오늘 아침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유 전 본부장이 성남도시개발공사의 2인자로 불렸던 만큼 검찰 수사에도 차질이 불가피한 것은 물론, 대선 국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오전에 말을 아꼈던 이재명 후보가 서면을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비통한 심정이라며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라도 조속히 특검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여기에 국민의힘을 비롯해 야권은 한 목소리로 특검 도입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재명-윤석열 후보는 이른바 '쌍특검'을 주장한 바 있습니다. 89일 남은 내년 대선까지 시한이 무척 촉박한데요. 여야 모두 대장동 특검을 정쟁용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요. '돌발 변수'가 생긴 이상 여야의 특검 논의가 급물살을 탈지 주목됩니다?

여야가 100조 원 손실보상 논의를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지원 방안 협의를 제안하고 나섰지만,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여야 협상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긋고 있습니다.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두고 주도권 싸움은 치열한데, '말싸움'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습니다?

특히 이재명 후보는 추경 편성을 압박하고 있고요. 윤석열 후보도 빠른 추경을 언급하면서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과 시각 차가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후보들이 추경의 규모나 내용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선대위 합류 4일 만인 어제 9일 자진사퇴했습니다. 당초 과거 SNS 발언 취지가 왜곡됐다며 사퇴를 거부하다 결국 스스로 거취를 정리했는데요. 논란이 불거진 후 자진사퇴까지 후보와 당의 대응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권성동 사무총장은 인사 검증 실패의 비판은 달게 받겠다고 했지만, 김성태 전 의원과 함익병 피부과 전문의에 이어 세 번째 낙마 아닙니까? '선대위 지도부' 주도로 이뤄진 인선인 만큼 지도부 중심의 '하향식' 인재 영입 리스크를 노출했다는 지적, 어떻게 보십니까?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당 기득권 탈피와 정치 개혁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위성정당 제도를 강하게 비판하며 지난해 총선에서 반성의 메시지를 내기도 했는데요. 같은 맥락에서 내년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재보선 무공천 가능성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4월 재보선 공천 전 당원 투표 여파를 감안한 걸까요?

바른미래당 출신 김관영, 채이배 전 의원이 민주당에 입당하며 선대위에 공식 합류했습니다. 입당식에 참석한 이재명 후보는 개혁 진보 진영 대통합의 첫 관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범여권 대통합을 약속했던 이 후보의 '대사면' 행보, 어떻게 보십니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후보와 '밀착 행보'로 윤 후보의 이미지 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윤 후보가 이 대표와 브로맨스를 과시하며 선거운동에 함께 하는 모습이 득표에 득이 될까요, 실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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