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100년 만의 대표’ 만나러 울산행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2월 3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전 윤석열 캠프 비전전략실장], 이두아 변호사[전 윤석열 캠프 공보특보],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한민수 전 국회의장 공보수석[전 이재명 캠프 공보수석]

[김종석 앵커]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요. 먼저 조금 전에 속보가 들어왔습니다. 결국 대선 후보와 당 대표가 울산에서 저녁을 함께하기로 합의를 했군요. 저녁 7시 넘어서 만날 듯. 그러니까 저희 뉴스 TOP10이 끝난 직후에 아마 만날 듯합니다. 김기현 원내대표의 중재로 성사된 듯한데요. 지금이 5시 한 40분쯤이니까. 1시간 반 정도 뒤면 대선 후보와 당 대표가 울산에서 만납니다. 윤석열 후보가 만나고 싶다고 했고 이준석 대표는 우리는 공동 운명체다. 화답을 했습니다. 단순히 보기에 윤, 이 쓰여있으니까.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 같기도 한데. 이 당 내부 이야기입니다. 이제부터 조금 시작을 해볼까요? 이현종 위원님. 결국 울산에서 7시쯤에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결국 만나기로 합의를 했고. 만나서 어떤 이야기를 할지는 이제 차분히 만나볼 테지만. 윤석열 후보가 최근 이번 주에 그 말의 취지로 봤을 때는 바로 이준석 대표를 만날 것 같지는 않았었거든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 대선 후보와 100년 만에 나올까 말까 하는 대표가 이제 전격적으로 만나는 겁니다. 어떤 상대방의 이야기를 사실 패러디해가면서 서로 간의 어떤 날선 대립을 이어왔었는데요. 결국 정치에서는 절대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게 왜냐하면 이 울산이라는 곳이 김기현 원내대표의 지역구거든요. 제가 알기로는 아마 저 이준석 대표가 당내 최고위원들하고 관계가 썩 좋지 않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관계가 그래도 좋고 많이 의지하는 게 바로 김기현 원내대표입니다. 저희 또 TOP10에 나오신 정미경 최고위원. 이 두 분하고 사실은 이준석 대표하고는 꽤 이야기가 잘 통하는 거로 알고 있어요. 그런 면에서 이제 김기현 원내대표가 중재를 섰다는 게 아마 이 사태를 푸는 가장 조금 어떤 핵심 고리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마 이준석 대표를 조금 설득을 한 것 같고. 지금 윤석열 후보도 당 고문들과 그다음에 홍준표 전 대표가 이야기를 했듯이. 사실 이렇게 어떤 갈등이 있을 때는 먼저 만나자고 하는 사람이 사실은 승자입니다. 왜냐하면 이게 어떤 면에서 보면 만나자는 사람한테 도망가면 오히려 이 떠나가는 사람이 더 비난받을 수밖에 없는 거거든요. 그런 면에서 아마 윤석열 후보가 측근들은 아, 절대 만나서는 안 된다. 지금 뭔가 조금 더 시간을 두어야 된다고 했지만. 그러나 홍준표 전 대표라든지, 당내 고문들의 이야기를 들어서 먼저 어떤 면에서 후보가 손을 내밀어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게 아마 윤 후보의 생각이 이제 굳혀진 것 같고요. 그래서 오늘 저녁에 전격적으로 일단 하는데. 일단 만나는 것 자체가 일단 의미가 있는 것 같고. 또 뭐 결과도 저는 잘 나올 것으로 예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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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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