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또 최대…정부 '재택치료 기본화' 검토

  • 2년 전
위중증 또 최대…정부 '재택치료 기본화' 검토
[뉴스리뷰]

[앵커]

어제(25일)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역대 세 번째로 많이 나왔고, 위중증 환자는 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병상 확충과 의료인력 증원도 한계에 직면했는데요.

정부는 재택치료를 기본으로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공보의와 군의관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25일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3,901명입니다.

하루 전보다 37명 적지만 여전히 4,000명에 육박할 정도로 확산세는 거셉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의 핵심 지표 위중증 환자 수는 최대치를 기록한 그제보다 5명 더 늘어 617명에 달했습니다.

여유 병상은 빠른 속도로 줄어,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2.8%이고, 수도권은 84.5%까지 치솟았습니다. 수도권에 남은 병상이 사실상 고갈된 겁니다.

입원 환자 급증으로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부담이 커지자 정부는 공중보건의사 50명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의 21개 상급종합병원에 지원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파견 기간은 2개월입니다."

무증상이나 경증 환자가 입원하는 생활치료센터도 수도권 지역에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수도권 병상 대기자가 1,310명으로 급증하자, 정부는 선택제로 운영되는 재택치료를 기본으로 하고, 필요한 경우에만 병원에 입소하는 체제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백신 1차 접종률은 82.6%, 접종 완료율은 79.4%로 소폭 올랐습니다.

하지만 높은 접종 완료율에도 돌파감염자 비율은 전체 확진자 10명 중 6명, 60대 이상 확진자에서는 85%나 됐습니다.

정부는 군의관과 간호사 등 군 의료인력 60명을 요양시설이 집중된 서울 경기 지역에 투입해 추가 접종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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