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추가 접종은 내년 2월?‥"간격 단축 검토"

  • 2년 전
◀ 앵커 ▶

코로나19 돌파감염 사례가 늘면서 정부가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고령자들에 대해 추가접종을 확대하고 있는데요.

정부가 추가 접종 간격을 5개월 혹은 그보다 더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준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부터는 접종을 완료한지 6개월이 지난 50대와 경찰과 소방, 군인, 돌봄 인력 등에 대한 추가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정부가 추가 접종에 힘을 쏟고 있는 건 백신 접종의 효과는 계속 확인되고 있지만 고령층의 경우 면역효과가 떨어져 돌파감염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특히 60세 이상의 고령층 경우 더 (백신) 효과가 명확하기 때문에 반드시 예방접종 그리고, 특히 지금 진행하고 있는 추가접종 받아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리겠습니다."

## 광고 ##하지만 정작 60세에서 74세 8백만 명 정도는 올해 안에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없습니다.

접종 완료 6개월이 지나야 추가 접종 대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60세에서 74세는 대부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대상으로 8-9월경에 접종을 완료해 추가 접종은 내년 2월에서 3월에 받을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최근 2주간 60대 확진자의 81%, 70대는 84%가 돌파감염자라는 것을 감안 할 때 너무 늦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 때문에 정부가 추가접종 간격을 요양시설 종사자와 입소자에 적용 중인 5개월로 혹은 이보다 더 짧게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예방접종 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고령층의 추가접종 간격 단축 방안을 확정해 이번 주 목요일에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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