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내부고발자, 미국서 280억 원대 포상금

  • 3년 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이 현지시간 9일 현대차와 기아차 미국 법인에 대한 정보 제공과 관련한 내부고발자에게 2천4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280억 원대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미 도로교통안전국이 내부고발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안전법 위반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한 내부고발자는 현대차의 김광호 전 부장입니다.

미 도로교통안전국은 이 정보를 토대로 지난해 11월 과징금 8천100만 달러를 부과하는 한편, 현대·기아차가 안전 성능 측정 강화와 품질 데이터 분석 시스템 개발 등을 위해 모두 5천6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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