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열어보기] "요소수 없나요" 곳곳서 품귀현상‥이러다간 화물차 멈춰선다

  • 3년 전
◀ 앵커 ▶

'뉴스 열어보기' 시작합니다.

◀ 앵커 ▶

먼저, 조선일보부터 볼까요?

◀ 앵커 ▶

경유 차량의 필수품인 '요소수' 가격이 크게 뛰고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이 자국 수요를 우선 채우기위해 요소 수출을 중단하자 그동안 원료의 97%를 중국에 의존해왔던 국내 요소수 시장이 마비된 건데요.

업계에 따르면 국내 요소수 판매 가격은 10리터당 1만 원에서 최근 열흘 사이 1만 6천 원까지 뛰었고, 온라인에는 5만 원 이상에 판매하는 곳도 등장했다고 합니다.

한 전문가는 "중국발 원자재 공급난은 해를 넘기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 경험으로 중국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공급망 구조를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국일보입니다.

'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 대면 근무로 돌아간 어제, 기업 구성원들의 반응이 세대별로 엇갈렸다고 합니다.

재택근무가 사라져 아쉬운 2030 직원들과 반대로 40대 이상 관리자급 직원들은 대면 근무를 반겼다는데요.

상시 재택근무를 바라보는 경영진과 직원 간의 온도차도 크다고 합니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상황이 해소된 후에도 재택근무를 활용하겠다고 응답한 기업은 43.6퍼센트에 불과했지만 직장인 790명 중 92.1퍼센트는 "상시 재택근무제 도입을 원한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 앵커 ▶

## 광고 ##이어서 중앙일보 살펴봅니다.

환자가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면 응급실 음압격리실에서 진료해야 하는데, 응급실 과부하로 병원을 전전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국회 신현영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열, 호흡곤란, 의식장애 증상을 호소한 환자를 30분 이내 구급 이송한 비율이 2016년 67.6퍼센트에서 2020년 41.9퍼센트로 줄었다는데요.

반면 60분 이상 지체된 비율은 같은 기간 3.5퍼센트에서 12.2퍼센트로 3배 넘게 증가했다고 합니다.

의료계는 이런 상황을 개선하지 않으면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재택 치료가 크게 늘어날 경우 문제가 생길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겨레입니다.

학교에 불법촬영 카메라가 설치됐는지 점검하는 일정이 미리 공유된 채 단속이 이뤄져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 장비를 빌리려면 날짜 조율을 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공문이 오가며 점검 일정이 구성원들 사이에서 공유되는 일이 잦다는데요.

이런 안이한 방식 탓에 실제 전국 교육청 별 점검을 통해 적발된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건수는 여태 단 한 건도 없다고 합니다.

현장에서는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외부기관이 점검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끝으로, 동아일보입니다.

정부 추산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는 아직도 369마리의 곰들이 일반 농가에서 사육되고 있는데요.

정부가 올해 말까지 곰 사육 종식 이행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반달곰 수입은 농가 소득 증대와 외화벌이 목적으로 1981년부터 시작됐는데요.

이후 웅담을 제외한 곰의 식용을 제한하면서 수요가 줄자 음식물 쓰레기를 먹이거나 좁은 철장에 가두는 등 곰을 사육하는 환경이 점점 열악해졌다고 합니다.

정부는 올해 야생생물법을 개정해 곰의 불법 교배를 통해 증식을 시킬 경우 처벌 수위를 최대 징역 3년 또는 벌금 3천만 원으로 높였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