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이재명·이낙연 내일 회동…윤석열 '반려견 사과' 논란

  • 3년 전
[뉴스초점] 이재명·이낙연 내일 회동…윤석열 '반려견 사과' 논란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선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내일 오후 회동하는데요.

하헌기 더불어민주당 청년대변인, 신인규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내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회동합니다. 회동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보이나요?

이 후보가 오는 25일까지 지사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두 사람의 '원팀' 협의가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를 전제 조건으로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도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유럽 순방 전 만남이 이뤄질 수 있을까요?

이런 가운데, 이재명 후보가 어제 광주 5.18 민주묘지와 김해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국정감사 이후 첫 일정으로 두 곳을 먼저 찾은 건 여러 정치적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이는데, 첫 일정에 담긴 의미 어떻게 보십니까?

이 후보는 참배 일정 내내 윤 후보를 향한 직간접적인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특히 묘역을 참배하던 중 '전두환 비석' 밟으면서 "윤 후보님은 존경하는 분이라 밟기 어려우셨을 것"이라고 꼬집기도 했는데요. 최근 논란이 된 윤 후보의 전두환 발언을 겨냥해 차별화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반려견에게 사과가 주어지는 사진 한 장으로 여론이 종일 들끓었습니다. 윤석열 후보 얘기입니다. 전두환 옹호 발언 논란을 유감 표명으로 마무리하려 했지만, 개에게 사과한다는 거냐는 비난이 일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는데요. 먼저 이번 논란 어떻게 보십니까?

어제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의 2차 맞수 토론에서도 유승민 후보의 '개 사과' 사진 논란을 둘러싼 공세가 집중됐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제 불찰이라며 결국 사과했는데요. 사진을 찍은 캠프 측 실무자가 누군지에 대한 의구심이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을 조롱했다는 비판은 민주당은 물론, 정의당, 제3지대 김동연 캠프에서까지 쏟아졌고요. 당내 경쟁 주자들도 하나같이 비판하고 있는데, 당장 다음 달 5일 최종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습니까, 당내 경선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이준석 대표도 "뭐 이런 상식을 초월하는"이라며 말을 잇지 못하더니 "착잡하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국민의힘이 공들여왔던 호남 동행 행보에도 사실상 균열이 불가피하다고 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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