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갈림길선 김만배…“‘그분’은 없다…내가 주인”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0월 14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경진 전 국회의원(윤석열 캠프 대외협력특보), 김관옥 계명대 교수,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이재명 후보의 말까지 듣고 왔습니다. 오늘 조금 전에 영상에서 보셨던 것처럼 김만배 씨는 이재명 지사하고 특별한 관계도 없고 한 번 만나봤다고 얘기했고. 이재명 후보는 즉답은 피했어요. 여러 얘기를 하려는 듯한 모습이었는데. 다음 화면을 조금 볼까요. 그런데 오늘 일부 인터뷰에서 김만배 씨는 개인적으로 식사를 하고 그런 사이는 아니야. 그 사람이 나를 모른다고 하면 그렇고, 나도 그 사람을 모른다면 거짓말. 생변부지이지 않다. 모르는 사이는 아니다. 이렇게 조금은 뉘앙스가 다른 듯한 이야기도 했거든요.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김만배 씨 얘기가 많이 오락가락합니다. 지난번에 그분이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한 적이 없다고 했다가. 갈등을 조금 줄이기 위해서 했다고 했다가, 다시 또 얼떨결에 잘못 얘기한 거다. 하여튼 계속 바뀌는데. 이재명 지사와의 관계도 여러 가지로 이상한 부분이 조금 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특별한 관계가 아니라고 한 번 인터뷰한 그런 정도다. 2014년 7월에 인터뷰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렇게 알고 있는데. 또 조선일보와의 인터뷰 속에서는 나를 왜 모르겠느냐.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식사를 하고 그런 관계는 아니지만. 이 후보가 나를 모른다고 하면 그렇고, 나도 그 사람을 모른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고 보도가 됐어요. 저 이야기는 저 얘기가 맞다면, 이게 우리가 인터뷰. 저도 수많은 인터뷰를 해봤지만 사실 인터뷰 두세 번 했다고 그 사람을 안다고 얘기를 못하거든요. 그 당사자도 마찬가지이고, 기자로서도 마찬가지이고.

(통상 그렇다는 이야기죠.) 네. 그런데 그냥 뭔가 그 사람을 모른다면 거짓말이다, 안다는 그런 개념 속에서는 식사를 하거나 자주 만나거나 그런 관계는 아니지만 여러 가지 흐름 속에서 서로가 서로에 대해서 존재를 알고 있는 그런 관계라고도 추측할 수 있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과연 김만배 씨와 이재명 후보와의 관계가 정확히 어떤 것인가. 그 부분은 이재명 후보 얘기도 들어봐야 되는데. 아직 거기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얘기를 안 했기 때문에 그 멘트가 나온 이후에 판단을 해봐야 될 거 같은데. 일단은 김만배 씨 말이 여러 가지 생각을 갖게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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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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