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열어보기] 미·중 악재에 인플레 공포..코스피 3000 무너졌다

  • 3년 전
◀ 앵커 ▶

‘뉴스 열어보기’ 시작합니다.

◀ 앵커 ▶

먼저, 국민일보부터 볼까요?

◀ 앵커 ▶

코로나19 유동성을 발판으로 '묻지마 상승' 랠리를 펼쳤던 세계 증시가 동시다발적인 악재로 주저앉았다고 합니다.

사흘 연휴 끝 개장한 유가증권 시장은 6개월여 만에 3000선이 붕괴됐고 코스닥시장도 3퍼센트 가까이 급락했다는데요.

어제 코스피지수는 4일보다 1.89퍼센트 하락한 2962.17로 거래를 마감했고, 코스닥도 2거래일 연속 2퍼센트 이상 급락하면서 4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955.37로 거래를 마쳤다고 합니다.

다시 떠오른 물가 상승 공포에 에너지 공급 부족 같은 미국과 중국의 돌발상황까지 겹치면서 금융시장에는 험난한 '포스트 코로나' 여정이 예고된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겨레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자금난에 빠진 자영업자들이 제2, 제3금융권으로 빠르게 내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정의당 장혜영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자영업자 은행권 대출 잔액은 550조 6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6.2퍼센트 늘어난 반면,

같은 기간 비은행권 대출 잔액은 281조 2천억 원으로 24퍼센트 넘게 늘었다는데요.

은행권 대출이 힘들어서 비은행권으로 눈을 돌리면 신용도 하락으로 이어져 대출은 더 어려워지고 이자 부담은 훨씬 커지는 '빚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자영업자들은 버틸 수 있는 사업장에는 상환 기간 조정과 전환 대출 등을, 감당할 수 없는 사업장에는 회생 방안과 폐업 지원 등 출구 전략을 찾아달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이어서 서울경제 살펴봅니다.

내일부터는 해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도 사적 모임 제한 등에서 국내 접종 완료자들과 같은 백신 인센티브를 적용받는다고 합니다.

그동안 해외 백신 접종 이력을 인정받지 못한 내·외국인들의 불만을 방역 당국이 수용한 건데요.

하지만 접종 인정 백신 대상에 아직 국내에서 허가를 받지 못한 중국의 시노팜·시노백도 포함돼서 안전성 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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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매일경제입니다.

이르면 연내에 공공기관 임직원들도 중징계에 해당하는 정직 처분을 받으면 공무원과 마찬가지로 기본급을 포함한 임금 전액이 삭감된다고 합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공공기관 징계 제도 중 징계 효과 관련 공지'라는 공문을 산하 공공기관 350곳에 내려보냈다는데요.

국가공무원법상 정직은 파면·해임·강등 다음의 중징계로, 공무원이 정직 처분을 받으면 그 기간 동안 보수 전액이 삭감됩니다.

하지만 공공기관 직원들은 업무 절차와 규정 미준수, 음주운전 등으로 '정직'이라는 중징계 처분을 받아도 급여는 꼬박꼬박 챙기는 관행이 만연하자 정부가 칼을 빼든 것이라고 합니다.

◀ 앵커 ▶

끝으로, 중앙일보입니다.

취업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자격증은 '지게차운전기능사' 자격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지게차운전기능사 다음으로는 건축기사, 한식조리기능사, 전기기사 등이 견고하게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는데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최근 3년치 구인공고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에 게재된 구인공고 22만 6천여 건 중 대부분이 국가기술자격을 채용 요건으로 정하거나 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한편, 채용 단계에서 가장 높은 임금을 제시받은 자격증은 토질 및 기초기술사, 수질관리기술사, 건축구조기술사 등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자격증이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