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새 내륙 안개 자욱..낮엔 쾌청 30도 안팎

  • 3년 전
연휴 첫날 새벽까지 요란한 비가 쏟아지더니 뒤이어 울릉도에서는 용오름 현상이 포착됐습니다.

지난 2012년 이후 9년 만인데요.

이처럼 바다에서 하늘로 솟구치는 거대한 물기둥이 승천하는 용을 닮아 용오름이라고 부르죠.

오늘 용오름은 대기 상층을 지나는 찬 공기가 따뜻한 바람을 만나 대기 불안정이 폭발적으로 강해지면서 발생했습니다.

이제 대기는 안정화됐지만 대신 내일 아침 전국 내륙 지방에서는 자욱한 안개가 만들어지겠고요.

안개는 낮 동안 볕이 내리쬐면서 차츰 사라지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낮 기온이 28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이 30도 안팎으로 오늘보다 더워지겠고요.

그만큼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만큼 체온 조절에 힘쓰셔야겠습니다.

내일도 전국에서 파란 가을 하늘이 드러나겠고요.

해안가를 따라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 18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한 정도로 선선하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이 28도, 강릉과 전주 31도, 대구 30도로 오늘보다 높아지겠습니다.

대체 휴일인 월요일에는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하늘빛이 흐려지겠고요.

화요일과 목요일 사이에는 수도권과 강원 지방에 비가 오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