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큐브] 北 '열차'에서 탄도미사일 발사 공개…노림수는?
  • 3년 전
[이슈큐브] 北 '열차'에서 탄도미사일 발사 공개…노림수는?


북한이 어제 중부 내륙지역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죠.

오늘 오전 발사 당시의 사진이 공개됐는데, 특이하게도 이 미사일은 열차에서 발사됐습니다.

그런데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공교롭게도 우리 군의 사상 첫 SLBM 시험 발사가 성공한 날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북한의 노림수를 두고 다양한 해석들이 나오고 있는데, 좀 더 깊이 들어가 보겠습니다.

관련 내용은 정한범 국방대 안보정책학과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북한이 어제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철도기동대미사일연대의 훈련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다시 말해 움직이는 철도에서 쐈다는 얘기인데요. 열차에서 미사일을 쏘는 철도기동 미사일체계는 어떤 방식을 말하는 겁니까?

열차에서의 미사일 발사는 과거 러시아에서 구사했던 방법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기습공격에 유리하다고 하는데, 장단점을 짚어주신다면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7번째로 SLBM 잠수함 발사에 성공한 국가가 됐습니다. SLBM은 잠수함에서 은밀하게 적을 타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전략 무기로 현재 6개국이 운용 중인데요. SLBM 보유,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군은 초음속 순항미사일과 고위력 탄도미사일 등 최근 개발에 성공한 미사일 전력도 공개했는데요. 지난 11~12일 북한도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하지 않았습니까, 전력에 차이가 있을까요?

문재인 대통령은 SLBM 잠수함 발사 성공에 대해 "북한의 도발에 대한 확실한 억지력이 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김여정 부부장은 이 발언을 비난하며 남북관계가 완전히 파괴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향후 남북관계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김 부부장은 어제 담화에서 이례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북한은 통상 담화에서 남한 대통령을 지칭할 때 '남조선 당국자'라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이건 어떤 의도로 봐야 할까요?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공교롭게도 우리 군의 사상 첫 SLBM 시험 발사한 날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또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방한 중이었는데요. 북한의 노림수 어떻게 보십니까?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다섯 번째로, 순항미사일과 달리 탄도미사일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합니다. 미국 국무부는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면서도 외교적 접근을 강조했는데요. 북미 대화의 불씨, 아직 꺼지지 않았다고 봐야겠죠?

남북한이 유엔에 동시 가입한 지 30주년이 됐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와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 참석차 오는 19일부터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합니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직접 참석을 결정한 건 국제사회에 한반도 평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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