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선두' 이란 '밀집 수비는 이렇게 깨는 거야'

◀ 앵커 ▶

우리와 같은 조에 속한 이란은 2연승으로 조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충격패를 당했던 일본도 중국을 꺾고 첫 승을 챙겼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수비 위주로 나서는 약팀을 상대로 어떻게 맞서야 하는지 보여준 한판이었습니다.

이란은 단순하면서도 선 굵은 플레이로 이라크를 쉽게 무너뜨렸습니다.

전반 2분 만에, 한 박자 빠른 측면 크로스로 선제 헤더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역습 상황에서는 빠르고 침착했습니다.

수비 뒷공간을 향해 띄워 올린 공을 타레미가 침착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종료 직전 터진 세 번째 골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왼쪽 측면을 파고든 뒤 쇄도하는 동료를 향해 크로스를 올렸고, 쐐기골로 이어졌습니다.

다음 달 우리와 만나게 될 이란은 2연승으로 A조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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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고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홈에서 호주에 져 2연패를 당했습니다.

호주 선수들의 압도적인 피지컬에 맞서 투지 넘치게 한 발 더 뛰었지만 한 골을 넘어서지 못하고 아쉽게 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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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에서 오만에게 충격패를 당했던 일본은 중국을 꺾고 힘겨운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중립지역 카타르에서 열린 2차전에서 구보의 날카로운 슈팅이 골대에 맞는 등 슈팅수 18대 3의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하다가…

전반 40분에 나온 오사코 유야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고 한 숨을 돌렸습니다.

MBC 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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