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열어보기] '유모 국가' 중국…"게임말라, 성적 공개말라" 시시콜콜 간섭

  • 3년 전
◀ 앵커 ▶

간밤에 새로 들어온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 앵커 ▶

‘뉴스 열어보기’입니다.

먼저, 중앙일보입니다.

◀ 앵커 ▶

중국 정부가 국민의 '유모'를 자처하고 나섰다고 합니다.

## 광고 ##신화통신에 따르면 게임 부문을 총괄하는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청소년들이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온라인 게임을 아예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게임 규제안을 발표했는데요.

교육 분야에선 학교에서 과도한 숙제를 금지하고 사교육 부담을 줄이는 방안으로 '학교 시험 금지' 조치를 도입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른바 공동부유를 실현하기 위해 중국이 규제를 선택했다"며

"시 주석과 공산당이 개혁개방 이후 40년 동안 꾸준히 줄여오던 개인에 대한 간섭을 다시 늘리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2022학년도 중등교원 선발 예정 공고에 따르면 전국 중국어 과목 교사의 전체 선발 인원이 '0명'이라고 합니다.

중국어 과목 교사를 단 한 명도 뽑지 않은 건 24년 만에 처음이라는데요.

학생들이 중국어의 성조나 간자체를 어려워하는 데다가, '알몸김치 사건' 등으로 중국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부각되면서 유망 언어로 꼽혔던 중국어는 기피 대상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들의 선택권이 넓어진 상황에서 중국어 외에 다른 교과들에 대한 수요가 많아졌다"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서울신문입니다.

5세대 이동통신의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은 SK텔레콤, 다중이용시설에 5G 장비를 가장 많이 깔아놓은 곳은 KT, 5G 네트워크 도달 범위가 가장 넓은 곳은 LG유플러스라는 과학기술정부통신부의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향상되면서 통신 3사의 5G 품질은 전반적으로 크게 개선되는 모양새라는데요.

하지만 아직 5G 전국망이 깔리지 않으면서 이동 중이거나 음영 지역에서는 LTE를 써야 하는 상황이라 이용자들의 불만이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이어서 동아일보 살펴봅니다.

택배 대리점을 운영하던 40대 대리점 사장 이모씨가 택배노조의 집단 괴롭힘 등을 호소하며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합니다.

택배업을 시작한 지 12년이 됐다고 밝힌 이 씨는 "노조에 가입하면 사장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소문을 만들어 압박해 왔다"면서 "파업이 종료됐어도 강도 높은 노조 활동을 하겠다는 통보에 비노조원들과 버티는 하루하루는 지옥이었다"고 했다는데요.

택배노조 측은 "이 씨와 노조의 갈등은 수년 동안 지켜지지 않은 수수료 정시 지급 문제에 대한 개선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며 "자체 조사를 통해 책임질 일이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매일경제입니다.

오는 3일로 예정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를 앞두고 여행족들이 다시 바빠지고 있다고 합니다.

'트래블 버블' 허용국과 일부 국가들은 벌써부터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것은 물론 파격적인 당근책까지 내놓으며 한국 여행족 붙잡기에 나서고 있다는데요.

특히 사이판은 의무적으로 시행하는 PCR 검사의 모든 비용을 사이판 정부가 부담하고, 8박 이상으로 사이판, 티니언, 로타 등 세 섬을 둘러보면 약 175만 원을 선불카드 형식으로 지원한다고 합니다.

◀ 앵커 ▶

끝으로, 한국경제입니다.

젊은 여성 '살찌우기'가 일본 정부의 국책 과제가 됐다고 합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후생노동성이 젊은 여성의 저체중 방지를 소금 섭취량 줄이기와 함께 올해 국민 영향 중점과제로 선정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일본 정부는 특히 앞으로 10년간 저체중아 출생 비율이 10퍼센트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저체중 신생아 증가를 우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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