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與, 첫 승부처 '충청' 총력전…野, 불붙은 '경선룰' 갈등

  • 3년 전
[여의도1번지] 與, 첫 승부처 '충청' 총력전…野, 불붙은 '경선룰' 갈등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엄지민 앵커
■ 출연 :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최수영 시사평론가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는지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최수영 시사평론가와 함께 집중 분석해 보겠습니다.

오늘 민주당의 경선 온라인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충청 지역 당원과 지지층 투표 결과가 당장 4일 확인되는 만큼 남은 경선 흐름을 주도할 첫 결전지로 꼽히는데요.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모두 직접적인 연고가 없는 지역인데다, 충청권은 선거에서 항상 캐스팅보트 역할을 했던 곳이죠. 과반이 중요해 보이는데, 어떻게 전망하고 계십니까?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이재명 후보 '무료 변론'이 최대 쟁점이 되면서 '이재명 청문회'를 방불케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고요. 일각에선 소송 비용 대납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송 후보자는 검찰권 남용에 따른 공익 사건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명낙대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선 기간 동안 쌓였던 신경전이 무료변론 의혹으로 더 가열된 모양새입니다. 네거티브 중단 선언 이후 공격을 자제했던 이재명 캠프는 이낙연 캠프가 고의적으로 허위사실을 퍼뜨리고 있다며 후보의 사과까지 요구했는데요. 이낙연 캠프는 해명이 필요하다며 맞섰습니다. 경선 후 원팀 기조 유지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어제 충남에 이어 오늘 충북 지역을 찾아 '충청 대망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방문지마다 부친 고향인 충청과의 연고를 강조하고 있는데요. 역시 윤석열 후보도 캐스팅보트로 꼽히는 충청 표심에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한편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을 앞두고 호남 표심이 쟁점으로 부상했습니다. 특히 홍준표 의원이 최근 호남권 지지세와 관련해 자신이 당 거부 정서를 후보 개인에 대한 호감도로 바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호남과의 인연도 각별하다며 역선택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대선 경선이 시작되자마자 경선 룰을 두고 후보들의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역선택 방지조항'의 도입 여부를 두고 정홍원 선관위원장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사퇴론까지 거론됐는데요. 내일 선관위 정례회의에서 경선룰에 대해 어떤 가이드라인을 제시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여야가 본회의 절차만 남겨 놓고 있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다음 달 27일로 미루고 8인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처리 시점을 명시한 건 민주당, 한 달의 시간을 벌고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한 건 국민의힘 주장이 반영된 걸로 보이는데요? 여야, 속내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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