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음식점·체육시설…잇단 일상 감염

  • 3년 전
시장·음식점·체육시설…잇단 일상 감염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음식점이나 시장 등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찾는 장소에서 확진 사례가 발생하다 보니 검사를 받아보려는 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검사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죠.

조한대 기자.

[기자]

네, 서울 서강대역 근처에 있는 임시선별검사소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검사소의 운영 시작 시각은 오전 9시 30분인데요.

운영을 시작한 지 20분 정도가 지났는데 벌써부터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의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곳은 근처에 대학교뿐 아니라 아파트 단지 등 주택가도 있어 검사소를 찾는 시민들의 연령층도 다양해 보입니다.

시민들은 검사소 측에서 제공한 의자에 앉아 거리두기를 한 상황에서 자기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검사소 측은 차양막을 설치하는 등 시민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앵커]

조기자, 서울시 내에서 일상 감염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고요.

그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음식점이나 시장 등 누구나 쉽게 갈 수 있는 장소에서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관악구 음식점이나 생활체육시설에서 어제도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과 중구 시장에서도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또 집단감염으로 관리되지 않는 개별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 비율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기 때문에, 개인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해 보이는 상황입니다.

오늘부터는 29일까지 나흘간 18세에서 49세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이뤄집니다.

이번 접종 대상자는 화이자 백신을 맞는데요.

이후 접종자들이 맞게 될 백신은 국내 공급 상황에 따라 주간 단위로 결정됩니다.

정부는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당부하며, 추가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선별검사소 앞에서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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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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