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비수도권, 대규모 감염 속출…일상 속 감염

  • 3년 전
[뉴스포커스] 비수도권, 대규모 감염 속출…일상 속 감염


어제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6명으로 또 다시 500명이 넘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일상감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비수도권에서의 확진세가 커지는 모양샙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백신 수급이 불안한 가운데, 오늘 화이자 백신 50만 회분이 국내에 들어오는데요.

관련 내용들,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506명으로 확실히 주중으로 갈수록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500명을 넘어서며 아슬아슬한 상황인데요. 현재 코로나19 추세,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비수도권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전체 확진자 중 비수도권 비율이 조금씩 늘고 있는데요. 예전에 비해 비수도권의 대규모 감염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 같아요. 비수도권에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이유, 뭐라고 보십니까?

부산의 경우, n차 감염이 잇따르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역대 세 번째로 많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24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부산시가 유흥업소 4천100여 곳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실시하며 적극적으로 확진자를 찾고 있지만, 업종의 특성상 종사자와 이용자 파악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부산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확진자 속도가 빠르게 늘자 부산시는 완화했던 거리두기를 격상할지 논의 중이라고 하는데요. 혹시 확산세가 빠른 것이 변이 바이러스와도 관련이 있을까요?

주춤했던 교회 감염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데요. 충북 증평군에서는 예배 후 소모임을 통해 집단감염이 발생했고, 관악구 교회의 경우는 교회가 지하에 있어 환기가 잘 안됐다고 합니다. 교회 소모임이 위험하고, 환기가 중요하다는 건 그동안 굉장히 많이 강조해 온 건데요. 계속해서 이런 일들이 반복되는 건 어떤 이유 때문일까요?

이번 주 부활절을 앞두고 방역당국도 교계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좌석의 20%만 채워야 하는데, 좀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10%만 채우기로 했다고 하는데요. 예배보다 전후 모임 등이 더 중요하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들까지 단속할 수는 없을까요?

올해 들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600여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대부분 교사나 교직원들로 인한 감염이 많았다고 합니다. 다음 달부터는 전국 어린이집 교사들도 매달 코로나19 선제검사를 받게 된다고 하는데요. 실효성 있는 조치라고 보시나요?

지금부터는 백신 접종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백신 수급이 불안한 상황인데요. 오늘 7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접종할 화이자 백신 50만 회분이 들어옵니다. 여러 백신 회사들과 백신 도입과 관련해 계약은 했지만 언제 들어올지는 모르는 상황인데요. 일단 2분기 접종할 분량들은 확보가 된 건가요?

지금 백신 수급 문제는 전 세계가 공통으로 겪는 문제다 보니 질병청만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을 것 같은데요. 범정부적인 차원에서 백신 수급 확보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요?

백신 도입이 예정보다 늦어지자 정부가 1,2차 접종 간격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요.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2차 접종용 비축분 일부를 1차 접종에 사용 중이라고 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화이자에 비해 2차 접종까지 시간을 좀 있는데요. 접종 기간을 늘려도 효과에는 문제가 없는 거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만드는 공장이 여러 나라에 있는데요. 인도의 경우 자국민 접종 확대를 위해 인도에서 생산한 AZ 백신 수출을 일시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안동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만들고 있는데요. AZ의 경우 국내 사용 물량은 확보가 보장이 되는 건가요? 그렇다면 AZ백신이라도 수급을 조금 당길 순 없나요?

독일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60세 이상에게만 접종을 권고한다는 방침이 나왔는데요. 다시 말하면 59세까지는 접종을 하지 말라는 건데, 왜 이런 방침이 나온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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