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권익위 부동산 조사' 후폭풍…윤희숙, 의원직 사퇴

  • 3년 전
[여의도1번지] '권익위 부동산 조사' 후폭풍…윤희숙, 의원직 사퇴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엄지민 앵커
■ 출연 : 배종호 세한대 교수,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

오늘 정치권 이슈들 무엇이 있는지 배종호 세한대 교수,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과 함께 집중분석해 봅니다.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은 부친의 농지 소유 의혹으로 12명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윤 의원은 권익위의 끼워 맞추기 조사라고 비판하면서도 정권교체 명분을 희화화시킬 빌미를 제공할 위기감을 느낀다며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당 지도부가 '소명됐다'고 밝혔지만 의원직 사퇴라는 초강수를 둔 배경, 어떻게 보십니까?

윤 의원이 의원직 사퇴의 뜻을 밝힌 만큼, 본회의에서 사직안이 표결에 부쳐져 결정되는데요. 정치권 일각에서는 본회의 가결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시각도 있는데요. 윤 의원은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어 사직안을 통과시킬 거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의혹이 제기된 12명 중 6명 의원에 대해 탈당 요구를 결정하지 않았습니까? 당 내부에서는 지도부의 이런 결정에 따른 불만보다 전원 소명을 듣고 결정을 내렸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하지만 '탈당 요구'가 선언적 요구에 그쳐 기대 이하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두 분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반면 강한 대응을 천명했던 이준석 대표가 다소 후퇴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 대표는 '야만적인 연좌의 형태'라고 권익위를 비판하면서, 민주당을 향해 '권익위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 원문을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의혹이 제기된 소속 의원 12명 가운데 6명에 대해 탈당요구와 제명 조치를 한 데 대해 "신속한 결정과 조치를 존중한다"고 밝습니다. 당초 공언에 미치지 못하는 조치에도 이런 평가를 내린 배경, 무엇 때문이라고 보십니까?

권익위가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의원 12명 중 5명이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 활동했던 의원이죠. 유승민 캠프에서는 윤 전 총장 본인이 입장을 밝혀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가 오늘 대선 예비후보들이 참석한 비전발표회를 열었습니다. 윤 의원의 사퇴로 12명의 후보들이 참석해 7분 동안 핵심 대선공약과 국정철학, 비전 등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참석 여부를 두고 당 내 내홍이 불거졌던 윤석열 예비후보의 발표, 어떻게 보셨습니까?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추석 전후로 골든크로스를 이루겠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윤석열 후보에 대한 맹공과 이준석 대표를 치켜세우는 발언을 이어가며 당 내 논란과 관련해 반사이익을 챙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이제 출발점에 서 있는 만큼 본선 경쟁력에 대한 당내 일각의 우려를 어떻게 극복할 지가 과제로 보입니다?

이재명 경선 후보가 한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열혈 지지층을 '요란하고 시끄럽고 지저분하다' 고 한 것이 발단이 됐는데요. 이재명 캠프 측은 여야 극렬 지지층에 대한 원론적 입장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민주당 이재명-이낙연 캠프가 다시 맞붙었습니다. 경선 국면에선 이런 발언이 표심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요?

허위·조작 보도에 대해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오늘 새벽 4시 국회 법사위를 통과했습니다. 법사위 통과 당일 법안을 본회의에 상정 할 수 없는 국회법에 따라 본회의 처리 계획은 틀어졌는데요. 여당이 전원위원회 소집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단독 처리가 가능한 민주당이 전원위원회 소집을 요구한 이유, 무엇 때문이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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