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붐비는 선별검사소…의료진 위로품 잇따라

  • 3년 전
직장인 붐비는 선별검사소…의료진 위로품 잇따라
[뉴스리뷰]

[앵커]

2천명대 확진에 서울 여의도 검사소에는 점심시간을 이용한 직장인들이 몰렸는데요.

바쁜 가운데 의료진들을 위한 감사의 선물도 잇따랐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여기도 회사, 저기도 회사입니다.

와이셔츠 차림의 직장인들이 바삐 걸음을 옮기는 이곳은 서울 여의도입니다.

평소처럼 출근한 똑같은 하루지만, 표정은 평소 같지 않습니다.

"조금 많이 불안하긴 하죠. 아무래도 2천명이 넘었으니까 전에는 1천명 정도였는데 좀 많이 넘어서 불안하긴 해요."

"집이랑 일하는 것 말고는 돌아다니는 데가 없는데 계속 2천명, 1천명 이 수치가 계속되잖아요."

여의도 공원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는 아침 이른 시간부터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아침에는 주민들이, 점심시간에는 직장인들이 많았습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검사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검사받으러 오는 사람이)오늘은 1천명이 넘지 않을까 싶습니다."

쉼 없이 돌아가는 선별진료소에는 이곳 저곳에서 보내온 상자가 쌓였습니다.

대부분 간식과 음료수, 방역용품입니다.

인근 주민과 기업에서 십시일반으로 의료진에게 보내온 선물입니다.

경찰에서는 이렇게 수소버스를 보내서 아직 더운 낮 시간 의료진들을 위한 쉼터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계속 관심 가져주시고 격려해주시면 모든 의료진들이 감사의 마음으로 근무할 것 같습니다."

2천명대 확진자가 쏟아진 목요일, 여의도 임시선별검사소는 쉴새 없이 몰려든 사람들로 하루종일 북적였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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