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홍범도 장군에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 3년 전
카자흐스탄에서 숨진 지 78년만에 고국에 돌아 온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 장군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7일) 건국훈장 최고등급인 대한민국장을 추서합니다.

청와대는 "민족정기 선양과 애국심 고취 그리고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적을 새로 인정했다" 고 설명했습니다.

홍범도 장군은 앞서 지난 1962년 건국훈장 두번째 등급인 대통령장을 받았으며, 일제의 고문으로 숨진 홍 장군의 아내와 일본군과 교전 도중 목숨을 잃은 장남도 지난 삼일절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습니다.

국립대전현충원에 임시 안치된 홍범도 장군의 유해는 오늘까지 국민 추모 기간을 가진 뒤, 내일(18일) 정식 안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