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경제] 해지 환급금 없는 '무해지 보험' 가입 못 한다

  • 3년 전
무해지, 저해지 환급금 보험은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대신, 중도 해지하면 환급금이 없거나 적은 보험인데요.

앞으로는 가입이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무해지 환급금 보험과 환급률이 10% 이하인 저해지 환급금 상품은 지난 13일까지만 가입이 가능했고요.

환급률이 50% 미만인 저해지 상품 역시 일부 또는 전체가 올해 안으로 판매 중단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건강 보험과 자녀 보험의 경우 무해지 환급금 상품이나 10% 환급형 상품은 표준 상품보다 보험료가 20% 정도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납입 기간 중에 해지하면 환급금이 없거나 적어 가입자에게 불리할 수 있는데요.

이에 중도 해지 고객의 불완전 판매 민원이 급증하거나 보험사 건전성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고요.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보험사에 공문을 발송해, 보험료 납입 후 해지환급금 50% 미만형 무해지, 저해지 보험의 판매를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고 합니다.

무해지 상품이 사라지면 해지 환급금 관련 민원은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일부에서는 저렴한 보험에 가입하려는 소비자의 선택권이 제한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신선한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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