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플러스] '불패' 한국 양궁…첨단 자동차 기술도 한몫?
  • 3년 전
◀ 앵커 ▶

안녕하십니까, 재밌고 유용한 경제 정보를 전해드리는, 재택플러스 시간입니다.

지난 주말 도쿄올림픽이 막을 내렸죠.

대한민국이 딴 6개의 금메달 중 4개가 양궁에서 나왔는데요.

선수들의 피땀 흘린 노력과 함께 우리 첨단 기술들도 일조했다는 뒷얘기가 화젭니다.

◀ 리포트 ▶

[안산]
## 광고 ##"이렇게 영광스럽게도 3개의 금메달을 가지고 갈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고요 이 경험이 앞으로의 시합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 같습니다."

연장전 슛오프를 앞두고 안산 선수가 주저 없이 골랐던 마지막 운명의 화살.

단 한 발로 승부가 갈리기 때문에 선수와 장비의 일체감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했는데, 안산 선수의 이 자신있는 선택에는 평소 초정밀 슈팅머신과 함께한 신뢰가 한몫했다는 설명입니다.

화살 로봇이 70m의 거리에서 수십 발의 화살을 쏘면서 100원짜리 동전만 한 크기의 탄착군에 떨어지는 화살만을 추려냈는데, 실제로 김제덕 선수가 일본과의 남자단체 준결승전에서 쏘았던 불과 2.2㎝ 차이의 짜릿한 화살 한 발은 이런 신뢰에서 출발한 훈련이 뒷받침됐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자율주행 자동차에 쓰이는 인공지능 기술도 활용됐다는데요.

자율주행차에서 운전자의 졸음운전이나 주의태만 등을 감지하기 위해 개발된 AI, 인공지능 안면인식 기술은,

선수들의 심박수와 특정행동을 분석해 코치진이 심리 상태를 조언하도록 했는데, 선수들이 고비마다 안정감을 되찾는데 활용됐다고 합니다.

또 차량 운전대나 각종 손잡이 제작에 쓰이는 3D프린터 제작공법은 선수들의 활시위 맞춤형 손잡이 제작에 활용됐던데,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하네요.

◀ 앵커 ▶

무엇보다 중요했던 건 선수들의 피땀 어린 노력이었겠지만, 이런 기술적 지원과 후원, 다양한 비인기 스포츠 종목에 두루두루 또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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