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與경선 '불안한 휴전'…野 '몸집 불리기' 치열

  • 3년 전
[여의도1번지] 與경선 '불안한 휴전'…野 '몸집 불리기' 치열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조서연 앵커
■ 출연 :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는지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두 분과 집중 분석해 보겠습니다.

이번 주 주목해야 할 대선 레이스 관전 포인트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KSOI가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지사가 28.4%,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8.3%,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16.2%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윤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한 주 만에 4.0%p 하락한 부분이 눈에 띄는데, 원인이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리얼미터가 조사한 정당 지지율도 살펴보겠습니다. 국민의힘이 37.8%, 민주당이 32.1%를 기록했는데요. 국민의힘은 전 주 대비 2.6%p 상승했고 특히 보수층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7.6%p 올랐습니다. 반면에 민주당 지지도는 1.5%p 하락하며 3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들이 네거티브 중단 의사를 밝힌 뒤에도 날 선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직접 '지사 찬스'를 공격했습니다. 일각에선 경기지사직이 문제라면 국회의원직도 문제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낙연 후보 측 설훈 선대위원장이 한 인터뷰에서 이재명 후보가 본선 후보가 된다면 원팀을 이룰지 장담이 안 된다고 한 발언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캠프는 '경선 불복' 시사라며 불쾌감을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경선에 돌고래, 고등어, 멸치가 등장했죠. 이준석 대표가 후보가 아닌 지도부 중심으로 경선 관리를 한다고 비판하면서 나온 비유인데요. 거기다 일부 주자들이 당 행사에 불참하며 지도부와 신경전을 벌이는 데 대해 벌써부터 경선 버스 잡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윤석열 캠프는 현역 의원 5명 영입을 추가로 발표했고, 최재형 캠프는 9명의 현역 의원을 영입했습니다. 최근 두 후보의 행보를 두고 비판이 이어지는 상황인데요. 영입 경쟁이 계속되자 일각에선 줄 세우기 경쟁만 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다음 달, 국민의힘 1차 대선 예비경선이 예정되어 있는데요. 보수 표심을 노린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최근 행보가 주목됩니다. 지난 재·보궐 선거를 통해 중도 확장이 곧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국민의힘 선거 승리 공식과 거꾸로 가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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