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마스크 거부 승객 제압…美 항공사 승무원 호신술 강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항공기 방역 규정 중 하나인 마스크 착용에 불만을 표시하는 승객들이 늘고 있다는데요.

두 번째 키워드는 "마스크 거부 난동 호신술로 막는다"입니다.

마스크 착용 문제로 기내 승객들이 난동을 부리는 모습, 이 코너를 통해 종종 소개해드렸죠.

이런 문제를 대처하기 위해 미국 교통안전청이 나섰는데요.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시 중지했던 승무원을 대상으로 한 호신술 무료 강좌를 재개한 겁니다.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강좌지만 이미 몇백 명의 승무원이 등록할 만큼 인기라는데요.

코로나19 이후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며 난동을 피우는 승객들이 늘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미국 연방 항공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승객이 기내에서 항공법과 항공사 규정을 지키지 않은 사례는 3,000건 이상이었다는데요.

그 중 76%가량은 마스크 착용을 거부한 승객과 관련있다고 연방 항공청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