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속 여학생은 조민”…조민 친구가 말 바꾼 까닭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7월 27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진술 번복. 말을 조금 바꿨습니다. 최 교수님. 조 전 장관의 딸 고교 동창이 세미나 동안 조민 씨와 얘기를 나눈 기억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민은 세미나에 분명 참석했다. 저의 증오심과 적개심이 그날 보복적이고 경솔한 진술을 하게 한 것 같다. 이 얘기 파장이 있는 거 같아요.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그러니까요. 지금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이 문제가 여러 번 언론에 보도됐고. 이것 때문에 인턴을 했냐, 안 했냐 문제가 논란이 되면서.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 씨에 대한 비판이 많이 있었고. 그것 때문에 법정에서도 진술이 있었는데. 진술을 바꾼 거죠. 그러니까 저 문제가 왜 저분이 그랬을까, 그러면. 저기에는 증오심과 적개심이라고 표현이 되어 있어서 어떤 구체적인 얘기인지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그날 보복적으로 경솔한 짓을 하게 됐다고 하는데. 결국 이렇게 되면 조 전 장관 입장에서는 본인이 그렇게 비판받고 비난받았던 게 다 잘못된 게 아니냐. 이렇게 주장할 수밖에 없는 거죠.

왜냐하면 딸이 참석했는데 참석 안 했다고 검찰이 얘기를 하고. 그렇게 해서 재판에서 진술을 하고. 이런 부분들이 결국 본인을 저렇게 언론이든, 세상적으로 비판받는 모습으로 가게 된 건데. 거기에 대해 다시 본인의 입장을 얘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저는 이제 장모 씨라는 분이 저런 얘기를 하게 된 배경이 뭔지 살펴봐야 될 거 같고. 이런 부분들이 바로잡아지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게 전체적으로 조국 전 장관 관련된 모든 문제를 바꿀 수 있는 사안은 아니지만. 이 사안이라도 이게 사실이라고 하면 장모 씨의 이런 진술을 통해서 잘못된 걸로 알려졌던 게 바로잡는 기회가 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저는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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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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