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신규확진 1,455명…비수도권 5인모임 금지

  • 3년 전
[뉴스초점] 신규확진 1,455명…비수도권 5인모임 금지


어제(16일) 하루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455명 발생해, 11일 연속 네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

최근 들어 전국적인 확산세 양상이 나타나면서, 비수도권에 대한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가 이르면 내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소식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발표된 신규확진자는 1,455명입니다. 하루만에 다시 1,400명대로 올라서며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고 있는데요. 현재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한 청해부대에선 1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아 확진자가 모두 7명으로 늘었습니다. 승조원 300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 중인데요. 검사 의뢰를 기점으로 30시간이 훨씬 지났는데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결과가 늦어지는 이유는 뭔가요?

이미 함정 내 유증상자가 80여 명에 달하는 데다 승조원 전원이 백신 미접종 상태인 만큼 대규모 집단감염이 현실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조심스럽지만,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지난 2일 처음으로 감기 증상자가 나왔지만 PCR 검사 없이 감기약만 처방했고, 이후 지난 10일 40여 명이 감기 증상을 호소하자 신속항원검사 키트로 간이검사를 해서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실상 이때 나온 음성은 진짜 음성이 아니었을 가능성이 컸던 거죠?

현 상황에선 국내로 이송되기 전까진 현지에서 치료 받아야 되는 상황인데요. 그럼 치료 여건도 불안한 상황 아닌가요? 현 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조기 귀국 외에 어떤 치료 대책들이 필요할까요?

국내 상황도 다시 짚어보겠습니다. 비수도권의 확진자 비중이 점차 늘면서 급기야 25%를 넘어선 상황입니다. 정부는 전방위 확산이 심상치 않자 비수도권도 2단계로 격상했고 사적모임 인원 제한 역시 강화할 예정인데요. 2단계 격상으로 지금의 확산세를 잡을 수 있다고 보십니까?

특히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이 몰려드는 제주도는 더 나아가 3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는데요. 이 같은 조치에 대해선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확산 속도도 예상대로 심상치 않습니다. 방역당국은 접종 후 확진되는 돌파감염도 더욱 늘어날 수 있고 더욱 강력한 변이 바이러스 등장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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