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극우 협박에도 오사카 소녀상 전시회 개막

  • 3년 전
日극우 협박에도 오사카 소녀상 전시회 개막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 등을 전시하는 '표현의 부자유전·간사이'가 오늘(16일) 일본 오사카에서 개막했습니다.

전시회 실행위원회 관계자는 극우세력의 협박이 계속되는 상황에도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일본 내 극우세력은 전시회 개최에 격렬히 항의하며 시설을 파괴하거나 인적 공격을 경고하는 협박문을 전시장에 보내기도 했습니다.

전시회장 앞에서는 연일 극우세력의 전시회 반대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개막 첫날 일본 언론을 중심으로 10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려 열띤 취재 경쟁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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