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선별검사소 곳곳 확대 운영…접근성 등 개선

임시선별검사소 곳곳 확대 운영…접근성 등 개선

[앵커]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도심 곳곳에 임시선별검사소가 추가로 세워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서울 관악구의 임시선별검사소에 나와 있습니다.

인근 주민들이 자주 찾는 낙성대공원에 설치된 검사손데요.

아침 일찍부터 길게 줄이 늘어섰고, 지금도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검사소는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요일을 제외한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합니다.

누구나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고, 순서대로 대기하다 손 소독 후 검사를 받고 귀가하면 됩니다.

검사결과는 등록한 휴대전화로 하루에서 이틀 내에 발송됩니다.

[앵커]

의심 증상이 있을 때 곧바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게 중요할 텐데요.

조금이라도 검사를 더 빨리, 편하게 받게 하기 위해 어떤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나요?

[기자]

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면서 검사 접근성을 높이려는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단 지자체들은 검사소 수를 늘리면서 접근성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곳만 해도 관악구 내에 세 번째로 설치된 곳입니다.

최근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는 만큼 접근성이 높은 곳에 검사소를 설치·운영해 일상 속 숨은 감염을 찾는데 집중할 방침입니다.

"아이고 (가까워져서) 편해요. (예전에는) 아침 8시 13분에 갔는데 100명 넘게 있던데요. 지루했어요. 이번에 여기 한다니까 반가웠어요."

"빨리 코로나가 없어져서 친구들이랑 놀고 싶어요."

이밖에 서울 금천구도 독산 보건분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고, 직장인들이 몰려있는 여의도에서는 점심시간과 퇴근시간 이후에도 운영하는 선별검사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양천구에서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낙성대공원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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